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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2회 함양 산삼컵 유스풋볼 페스티벌 18일 개최

전국 유소년 축구 꿈나무 1300여명 집경…선수 대기실 아이스 존 얼음 물 비치, 폭염 대비 대책마련

강경우 기자 기자  2025.07.10 15: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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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삼과 힐링의 고장 경남 함양에서 전국의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제2회 함양 산삼컵 유스풋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함양군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7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함양스포츠파크 일원에서 개최하며, 전국 각지의 초등부 96개팀 1300여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 개최에 앞서 함양군은 10일 함양군청에서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환경정책과, 안전총괄과 등의 관련 부서 담당이 참여한 가운데 대회 개최 전 세부 운영계획 및 안전관리계획 공유를 위한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참가자가 유소년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설물 안전점검과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한 대책 마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회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고려해 이른 오전(8:30~11:00)과 늦은 오후(16:00~21:00)로 시간을 나눠 경기를 진행하며, 선수들과 가족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각 경기장 선수 대기실에 아이스 존과 얼음 물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또 살수차 운영 등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안전한 대회 운영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제2회 함양 산삼컵 유스풋볼 페스티벌'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양군 특산물 브랜드 홍보를 위한 전략적 연계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외식업중앙회 함양지부, 농업회사법인 ㈜함양산양삼, 한들지역 상권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방문객들의 소비가 지역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제1회 대회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처럼, 올해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함양군 스포츠파크에 가득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최적의 경기 환경 조성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체육회 안병명 회장은 "아이들이 참여하는 경기인 만큼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겠다"며 "방문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함양군축구협회 등과 협력해 예기치 못한 사건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