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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 소식] '임상 적용력 강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활용 전문가 교육 실시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10 14: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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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적용력 강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활용 전문가 교육 실시
■ 2차 한의약산업 분야별 인력 양성교육 운영



[프라임경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지난 9일 서울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2025년도 제2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의 진료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목표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CPG)을 임상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교육에서는 경희달콤따뜻한의원 한가진 원장이 '과민대장증후군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진료실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라는 주제로 문을 열었다. 

이어 경희대학교 김종우 교수는 '한의학 이론 기반 신경정신과 질환(화병과 자율신경실조증)의 CPG의 임상 활용'에 대해 강연했다. 

경희대학교 이선행 교수는 '소아의 식욕부진, 잦은 감기, 저신장의 한의 CPG 및 CP 활용'을 주제로 교육을, 경희대학교 서병관 교수는 '진료지침 기반 진료의 실제: 요추 추간판 탈출증 의무기록 작성하기'를 통해 진료지침을 실제 진료에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교육에는 임상의, 공보의, 한의과대학(원)생, 보건의료인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현장 참가자들은 "진료지침의 구체적인 활용 방법을 이해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면서 "이러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준혁 단장은 "이번 교육은 CPG의 임상 활용을 높이고, 한의사의 진료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향후 임상 적용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보수교육을 통해 한의 진료의 표준화와 신뢰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2차 한의약산업 분야별 인력 양성교육 운영
한의약품·한의 의료서비스 과정 등 온라인 무료 수강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1일부터 8월31일까지 '한의약 산업 분야별 인력 양성교육' 2차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교육으로, 전 세계 인구 고령화로 전통의약·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한의약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의약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의약 산업 분야별 인력 양성교육' 2차 교육과정은 △한의약품(한약재·한약제제) △한의 의료기기 △한의 의료서비스 △한의 응용제품 △한의약 창업 △생활 속의 한의학 등 6개 분야 11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의약품(한약재) 과정은 한약재 관련 인증제도, 한약재 관련 제도와 육성 정책, 한약재 품목 허가·신고, 한약재 수입 절차 실무 등 한약재 생산 및 가공, 유통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한의약품(한약제제) 과정은 한약(생약)제제 품목허가 제도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한약제제 산업의 이해도를 높인다. 

한의의료기기 과정은 의료기기 허가제도와 임상시험 방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의 의료서비스 과정은 한의 의료기관 운영과 관련된 민간 및 공공보험 제도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인다.
 
한의 응용제품 과정은 한의약 제품의 기능성 표시방법, 한의약 제품 수출 절차 개요 등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내용을 다룬다. 

한의약 창업 과정은 창업 및 기업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민간 투자 이해 과정으로 예비 창업자와 기존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생활 속의 한의학 과정은 본초와 방제학, 한의학의 현대적 이해 등 한의약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위해 마련됐다.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한의약진흥원 교육 홈페이지 '한e캠퍼스'에서 원하는 시간에 수강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