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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민생침해범죄 신속한 해결'로 주민만족도 향상

발빠른 형사활동으로 국민해결사 역할 톡톡히…어민 절도, 어구손괴도주 피해 등 해결

강달수 기자 기자  2025.07.10 14: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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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통영해양경찰서가 민생침해 범죄에 대해 발빠른 대응으로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국민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상절도, 어구손괴 도주 등 바다에서 일어나는 범죄들은 육상과 달리 지문, 족적 등 범죄 현장에서 증거물 보존과 확보가 어려워 신속한 사건 해결이 쉽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통영해경 수사과 형사들은 국민의 입장에 서서 최대한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지난 6월10일 새벽에는 거제 옥포항에 계류 중인 어선에 침입해 어창에 있던 참돔 등 어획물을 훔친 절도사범을 3일간의 끈질긴 탐문수사 끝에 검거했고, 6월22일 새벽에도 경남 고성군 인근 낚시어선에 무단으로 침입해 200만원 상당의 낚시도구를 훔쳐 달아난 범인을 주거지 잠복수사를 통해 2일만에 검거해 도난품을 피해자에게 돌려주었다.

또 지난 6월3일 통영시 산양면 만지도 해상에 설치한 자망어구 1틀이 손괴된 피해신고, 6월17일 거제시 사등면 인근 굴양식장 어구(50만원 상당) 손괴 피해신고, 6월27일 새벽 거제시 고현항에 수리차 양륙중인 어선에 무단으로 페인트칠을 하고 도주한 사건 등 어민들의 손괴 피해신고 사건을 평균 5일 이내에 모두 신속하게 처리했다.

그 외에도, 5월13일에 통영시 욕지항에서 섬마을 주민이 육지에서 장을 봐온 생필품 가방을 여객선 안에서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 되어, 통영해경 형사들이 선내 CCTV를 확인하는 등 발빠른 대처로 6시간만에 피해물품을 되찾아 주었고, 피해주민은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물건일지 모르지만 섬마을 사람에게는 소중한 생필품이라면서 신속하게 해결해준 형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경찰의 책임수사가 강화 됨에 따라 형사들의 업무가 가중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로지 국민을 위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사건을 마주하고 있으며, 사건이 해결되고 국민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현장에서 더 열심히 달리는 일 잘하고 유능한 국민의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