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 포두면 세동삼거리에서 도화면 지죽을 잇는 지방도 855호선(L=12.8km)이 국가지원지방도 17호선으로 승격되는 쾌거를 이뤘다.
고흥군은 이 노선의 국가지원지방도 승격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 전라남도 등을 수십 차례 방문하며 끊임없이 건의해 왔었다.
이번 승격은 국토교통부가 2023년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교통량, 산업단지 접근성, 지역 균형발전 등 정량적 평가를 거쳐 전국 14개 구간을 선정한 결과다.
이번 승격으로 도로 관리 주체가 국가로 변경되면서 도로의 건설,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관리가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도로의 지역 간 연결 기능 강화와 소외지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