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전역 물들일 분홍빛 축제…'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 25일 개막
■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 개최…지역안보태세 점검
■ 나성동 착한일터·착한가게 나눔에 감사 전해
[프라임경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복숭아축제는 117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를 주제로 열리며, '분홍색'을 드레스코드로 지정해 축제 참여자 간의 유대감을 높인다.
분홍색 의상,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 분홍 계열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면 다양한 현장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미니올림픽, 베스트 복숭아룩 콘테스트, 다트 게임 등 체험 프로그램은 식생활교육세종네트워크가 주관하며, 하루 약 900명 한정으로 선착순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조치원 복숭아 2개 △복숭아 구매 할인권 △복숭아 굿즈 △인생네컷 무료 촬영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밤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피치 비어 나잇'이 펼쳐진다.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리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체리필터, 국악밴드 얼쑤, 재즈피아니스트 지노박 등 다채로운 공연이 낭만적인 여름밤을 수놓는다.
이외에도 △복숭아 디저트 페어 △블랙이글스 에어쇼 △워터밤 가족물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송인호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낮에는 가족형 체험과 이벤트, 밤에는 음악과 맥주로 채우는 피치 비어 나잇까지 하루 종일 즐거움이 이어지는 축제"라며 "전국 어디서든 분홍색 아이템 하나만 챙겨 오시면 세종 조치원의 여름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 개최…지역안보태세 점검
최민호 시장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실전형 통합방위체계 강화"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9일 시청 충무상황실에서 '2025년 통합방위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지역 통합방위 역량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민·관·군·경·소방으로 구성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국가대비태세 보고 및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전쟁 양상이 핵무기와 미사일, 드론 등으로 다변화됨에 따라 세종시의 전략적 위상과 방위체계의 실효성 제고가 강조됐다. 참석자들은 핵·대량살상무기(WMD) 사후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과 반복 훈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세종시는 비상사태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국가의 주요 기능이 집중된 도시로, 어떤 위협에도 흔들림 없는 통합방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실적이고 실전적인 훈련과 협조 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 통합방위협의회는 통합방위법에 따라 지역방위와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지원하는 협의기구로, 최민호 시장이 의장을 맡고 있다.
■ 나성동 착한일터·착한가게 나눔에 감사 전해
9일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차담회 개최
세종시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재혁·박찬양)가 지난 9일 나성동 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착한일터와 착한가정에 참여하는 기부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차담회를 열었다.
이번 차담회는 지역사회에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기부금 사용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모금된 기부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위한 '나성나눔상품권사업' 등 7개 민관협력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나성동에는 착한일터 7곳, 착한가정 10가정이 참여 중이며 각각 매월 2만5000원 이상, 월 2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있다.
백원기 나성동지사협 부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금이 소중하게 쓰이도록 더욱 투명하고 따뜻한 복지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