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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뛰는 천안] 전 시민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최대 43만원 지원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09 18: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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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민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최대 43만원 지원
■ 청당예술·키즈어린이집, 천안시복지재단에 바자회 수익금 기탁



[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가 경기 침체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시는 이번 소비쿠폰 지급이 정부의 경기 진작 최우선 정책인 만큼,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TF)을 구성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소비쿠폰은 1·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지급되며, 1차 지급 시 천안시민은 1인당 18만원(정부지원 15만원 + 지방비 3만원)을 받는다.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2차 지급은 오는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이뤄지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시는 오는 14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신청 자격과 금액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천안사랑카드 중 선택해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사용처는 천안사랑카드 가맹점 및 지역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이며,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기한 내 미사용 시 쿠폰은 자동 소멸된다.

시 관계자는 "정부나 카드사, 은행은 소비쿠폰과 관련한 문자메시지에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해 발송하지 않으므로 스미싱 등 사이버 사기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라며 "소상공인의 재도약과 시민 체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은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 카드 연계 은행 창구, 천안사랑카드 앱 및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청당예술·키즈어린이집, 천안시복지재단에 바자회 수익금 기탁
 복지사각지대 해소위해 수익금 570만원 기부


(재)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이운형)은 9일 청당예술어린이집(원장 심현옥)과 청당키즈어린이집(원장 허선화)이 바자회 수익금 57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양 어린이집의 공동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으며, 천안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긴급생계비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심현옥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한 활동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집이 지역나눔의 작은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운형 이사장은 "지난 4월 천안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나눔의 물결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뜻깊다"며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이러한 실천이 천안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