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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식] KBO 올스타전 앞두고 '꿈씨다회용컵' 리뉴얼…친환경 응원문화 선도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09 17: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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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올스타전 앞두고 '꿈씨다회용컵' 리뉴얼…친환경 응원문화 선도
■ '꿈돌이 막걸리' 출시…전통과 캐릭터의 이색 만남
■ 대전 관광지·체험시설 반값 할인! 대전 '0시축제' 가기 전 가보자 GO



[프라임경제] 대전시가 오는 7월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KBO 올스타전'을 앞두고, 지역 친환경 브랜드 '꿈씨다회용컵'의 리뉴얼을 단행하고 신규 컵을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관람 문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대전의 상징 캐릭터 ‘꿈돌이’와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를 활용해 팬 친화적이고 지역 정체성이 담긴 디자인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컵 외관에는 꿈돌이의 활기찬 응원 포즈와 수리의 역동적인 야구 액션이 삽입돼,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메시지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500cc 다회용 컵 외에도 1000cc 용량의 신규 컵이 추가 도입되면서, 현장 실용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시는 올스타전 당일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반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22개의 회수함을 활용해 반납 절차 안내를 강화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올스타전을 계기로 더욱 진화된 친환경 관람문화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화이글스 구단과의 협력을 통해 다회용 컵 사용을 지속 확대하고, 친환경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3월28일 개막전부터 대전한화생명볼파크 내 식음료 매장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시작했으며, 현재 '이글스브루어리' 등 7개 매장이 참여 중이다. 대전시는 올 시즌 동안 경기당 약 4500개, 시즌 전체로는 약 33만개의 다회용 컵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매장은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꿈돌이 막걸리' 출시…전통과 캐릭터의 이색 만남
지자체·기업·공공기관 협업 통한 지역 상생 모델 제시


대전시는 대전관광공사,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인 '대전주조'와 손잡고 대전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 전통주 '원×꿈돌이 막걸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 캐릭터 IP와 지역 전통주 브랜드를 결합해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원×꿈돌이 막걸리'는 대전기성농협이 유통하는 지역 쌀을 원료로 사용해 제조·생산된 제품으로, 병 라벨에는 꿈돌이 캐릭터가 적용돼 친근하고 독창적인 지역 정체성을 담아냈다.

해당 제품은 7월11일부터 롯데백화점 대전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 네이버스토어(술픽)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상품이 단순한 지역특산주를 넘어, 관광 콘텐츠 및 도시 브랜드 확산을 이끄는 대표 로컬상품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꿈돌이 캐릭터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대전을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콘텐츠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막걸리는 전통과 캐릭터,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대전만의 특색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꿈돌이 캐릭터 IP를 활용한 다양한 민간 협업 상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주 외에도 꿈돌이 굿즈, 지역 농산물 패키지, 관광 기념품 등으로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 콘텐츠와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전략적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전 관광지·체험시설 반값 할인! 대전 '0시축제' 가기 전 가보자 GO
8월 0시축제 앞두고 대전 대표 관광·체험시설 11종 최대 50% 할인
 

대전시가 지역 대표 축제인 '2025 대전 0시축제'와 연계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대전시는 대전관광공사와 함께 9일부터 '대전 가보자 GO! 반값 할인'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월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에 앞서, 대전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시설을 반값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할인 대상은 대전의 대표 유료 관광지와 문화·공연·체험 시설 등 총 11종으로, 시설별 입장권 또는 체험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대상 주요 상품은 △대전오월드 자유이용권 △대전엑스포아쿠아리움(신세계) 입장권 △대전아쿠아리움(보문산) 입장권 △상상아트홀 연극관람권 및 뮤지컬관람권 △아신극장 연극관람권 2종 및 뮤지컬관람권 △문화공간이유 꿈씨패밀리도자기클래스 및 대전그림클래스 체험권 △도예랑 물레체험권 등이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이번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여름 휴가철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이 0시 축제와 함께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매력적인 대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할인 티켓은 7월9일부터 '투어패스몰'에서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티켓은 10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환불은 11월14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판매처인 도담컴퍼니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