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8월3일까지 장흥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장흥은 지금 즐거움이 콸콸콸!'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됐다.
축제는 26일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퍼레이드는 군민회관에서 출발해 중앙로를 지나 축제장으로 이어지며, 태국 송크란 공연팀과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팀 '아냐포'가 참여해 흥을 더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 수중 줄다리기, 워터비트, 황금 물고기 잡기 등이 마련됐다. 특히 물싸움은 매일 오후 2시 DJ 음악과 함께 펼쳐지며, 축제의 백미로 꼽힌다.
올해는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을 확대해 수중 축구장, 미로, 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운영한다. 황금 물고기 잡기, 바나나보트, 우든보트 등 수중 액티비티도 풍성하다.
야간에는 락페스티벌과 EDM 파티 '워터비트'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윤도현 밴드, 육중완 밴드, DJ뮤즈, 펜타곤 키노 등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강변음악제, 주민자치 경연대회, 국립무용단 공연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장흥 특산물을 활용한 '삼합 페스타'와 '슬러시 페스타'도 함께 운영돼 미식 즐거움도 선사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물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관광객과 지역민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라며, "오는 26일부터 9일간 열리는 물축제에서 가슴 뛰는 행복한 추억,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