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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소식] 동아시아관광연구소,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 관광행사 공동 개최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09 15: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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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관광연구소,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국제 관광행사 공동 개최
■ 대구대-경북대-경북연구원-KEIT, AI·SW 인재 양성 및 연구 협력체계 구축 
황진태 교수, 한국경제통상학회 제20대 회장 취임


 
[프라임경제] 대구대학교 동아시아관광연구소(소장 이응진)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경북도관광포럼과 공동으로 국제 관광행사를 개최하며, 관광을 통한 양국 간 교류 증진에 앞장섰다.

동북아관광학회와 일본 경북도관광포럼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일본 후쿠오카현의 규슈국제대학에서 '혁신적 관광 신아이템 발굴'을 주제로 국내외 관광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경상북도 홍보관광대사이기도 한 일본경상북도관광포럼의 하시모토 히토시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북의 새로운 관광 매력을 일본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그는 "올해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로, 양국 간 우호를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관광 협력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연계된 평생교육 사례도 소개됐다. 대구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운영하는 '경북도민행복대학 명예박사과정'의 3년 차 교육성과로 ‘마을만들기 프로그램 운영사례’가 발표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본 관광 전문가 카마치 치카(라피트 액트 주임)는 '경상북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활용 방안'을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4년 일본인의 외국 방문 1위 국가인 한국, 그 중에서도 경북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응진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장은 "지역 관광을 넘어 동북아 관광의 실용적 모델을 구축하고, 로컬에서 글로벌을 바라보는 연구 철학으로 실질적인 사회 기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동아시아관광연구소는 2004년 중국 대련에서 열린 제1회 동북아관광포럼을 계기로 설립된 이후, 2005년 동북아관광학회 창립, 2023년 일본경상북도관광포럼 설립 등 동북아 관광 교류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대구대-경북대-경북연구원-KEIT, AI·SW 인재 양성 및 연구 협력체계 구축 
대구대, 2025년 SW중심대학 선정…AI·SW 융합 교육혁신 박차
 

대구대학교가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인재 양성과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8일 경북대 본관 3층 제1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 경북연구원(원장 유철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전윤종)과 함께 'AI·SW 상생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공공기관, 연구기관이 협력해 국가 및 지역의 AI·SW 분야 연구개발과 정책연구를 함께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AI·SW 관련 연구성과 및 콘텐츠 공유 △국내·외 기술 및 연구동향 정보 교환 및 활용 △공동 연구 및 학술행사 협력 △시설·장비 등 인프라 상호 활용 △기타 AI·SW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구대학교는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한 '2025년 SW중심대학'에 선정되며, AI·SW 융합 교육혁신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순진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와 SW를 활용한 교육혁신과 지역 산업에 적합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태 교수, 한국경제통상학회 제20대 회장 취임
한국경제통상학회, 전국 70여 개 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 700여 명의 회원 소속
 
대구대학교 황진태 교수(경제금융통상학과)가 지난 1일 한국경제통상학회 제2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2026년 6월30일까지이다.

한국경제통상학회는 2005년 한국경상학회와 한국국민경제학회가 통합해 출범한 전국 규모의 학술단체로,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전국 70여 개 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 7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학회는 매년 춘·추계 학술대회, 경제학 공동학술대회, 일본응용경제학회(JAAE)와의 정기적 교류, 정책세미나 등을 통해 최신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지자체 및 지역 소재 공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또한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 '경제연구'(Journal of Economic Studies)를 연 4회 꾸준히 발간하며 학술연구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황진태 신임 회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 심화, 지역 소멸 등 우리나라에 산적한 많은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실질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재무관리 석사학위를, 미국 클렘슨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보험연구원에서 연구위원을 역임하고, 금융위원회 보험개혁회의에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학계와 실무를 아우르는 폭넓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