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 대치면 형산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2026년부터 4년간 15억원 투입
■ 2025년 상반기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성료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대치면 형산리에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15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위생·안전 등 생활 기반이 열악한 농촌 마을을 대상으로 주거 정비와 생활 인프라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50개 지구가 신청해 85개 지구가 선정됐으며, 충남에서는 신청 지구 10곳 중 청양군을 포함한 6곳이 선정돼 60%의 높은 선정률을 기록했다.
대치면 형산리는 노후 주택 밀집, 소방차 진입 불가 도로, 방치된 폐건축물 등으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로, 주민 건강 악화 및 인구 감소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청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보안등 교체 △보안용 CCTV 설치 △화재 예방시설 확충 △마을안길 정비 △귀농·귀촌인 임시 거처 리모델링 등 안전 기반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방치된 빈집과 폐건축물 철거를 통해 마을 경관 개선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가드닝 △집수리 △정리수납 △공동급식 레시피 교육 등 실생활 중심의 주민교육과 △리더 양성 △선진지 견학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최이호 청양군 농촌공동체과장은 "이번 선정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행정의 협업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과 안전한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5년 상반기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 성료
만족도 4.73점, 실질적 성과로 군민 삶의 질 향상 기여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군민들의 자기 계발과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한 ‘2025년 상반기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4일부터 7월1일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됐으며 △논어 이야기 △ITQ엑셀 △바리스타 △베이킹클래스 △목공 등 총 20개 과정에 268명이 참여, 176명이 수료해 수료율 66%를 기록했다.
교육 만족도 조사에서는 총 171명이 응답, 5점 만점에 4.73점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참여자들은 "나이를 따지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군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ITQ 엑셀 과정에서는 총 9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도 있었다. 일부 과정에서는 난이도나 개인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높은 만족도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군민 중심의 평생교육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하반기 평생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은 이달 중 공모를 통해 교육과정을 선정하며, 8월 수강 신청을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구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특색 있고 실용적인 평생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