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학교자율시간' 연수 실시…자율성 기반 교육과정 안착 지원
■ 충남교육청, 2025학년도 공모교장 배움자리 개최
[프라임경제]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8일 공주에 위치한 충청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2025 학교자율시간 컨설턴트(상담사)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학교자율시간 제도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에는 도내 컨설턴트(상담사) 60명과 시군 교육지원청의 담당 장학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자율시간 운영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함양하고, 이후 각 학교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학교자율시간은 지역과 학생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목표로, 교과 외 활동이나 고시 외 과목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개설해 운영하는 시간이다. 2025학년도에는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에는 36학년 중 한 학년 한 학기 이상 도입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충남형 학교자율시간 개설 안내서 및 자체 점검표 활용법 △고시 외 과목 개설 절차 △자율시간 실습 운영 등을 중심으로 현장 실습형으로 구성됐다. 연수를 수료한 컨설턴트들은 향후 '정보나눔자리' 등을 통해 지역 학교의 자율시간 운영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충남 도내 중학교 29곳에서는 이미 학교자율시간을 운영 중이며, '인공지능과 문제해결', '미디어와 민주시민', '슬기로운 지구시민 되기', '오감만족 공주', '서천 앎과 삶' 등 10개 과목이 교육부 승인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교자율시간은 학생의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과정 혁신의 핵심"이라며, "학교의 자율성 확대와 교원의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2025학년도 공모교장 배움자리 개최
우수 사례 공유·토론으로 리더십 역량 강화…학교 교육 변화 이끄는 교장 역할 집중 조명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2025학년도 공모교장 배움자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21년 9월1일자 이후 공모교장으로 임용된 초중고등학교 31명의 교장을 대상으로, 공모학교의 우수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장의 통합적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연수 첫날에는 전북 군산동초등학교 김성효 교감이 '교직 내 갈등 상황에서의 언어적 대처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 가남초, 이화초, 송남중, 연무마이스터고 등에서 실천한 학교경영 우수사례가 발표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분임활동을 통해 학교 조직문화 혁신, 교육과정 실행 전략, 심리적 안전 환경 조성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각 분임의 논의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 시간도 가진다.
김일수 부교육감은 "공모교장으로서 학교 교육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힘써주시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연수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교육 리더로서 역량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공모교장이 학교 교육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 확산과 연수를 통해 학교 교육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