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배 의원,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조성 주민간담회 개최…"예산 확보로 지연 없는 추진을"
■ 박주화 시의원 "이미용실 유해환경 개선 위한 지원 필요"
[프라임경제] 대전시의회는 지난 7일 민경배 의원(국민의힘, 중구3) 주재로 시의회 소통실에서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조성사업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시 체육건강국장, 예산담당관, 보상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 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과 예산 확보 현황에 대한 설명에 이어,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피로감이 크다"며, "터널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피해, 예산 부족으로 인한 보상 지연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대전시가 추경을 포함해 부족한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민경배 의원은 "정부와 대전시의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조성은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예산 확보를 통해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예산 상황을 고려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 박주화 시의원 "이미용실 유해환경 개선 위한 지원 필요"
이미용업소 유해환경 개선 방안 논의…"시민 건강 보호 위한 제도 마련 필요"
대전시의회는 8일 소통실에서 '이미용업소 유해환경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제도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주화 의원(국민의힘, 중구1)의 주재로 열렸으며, 박 의원은 "이미용업소는 시민이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유해환경에 대한 사전 예방 접근이 필요하다"며 토론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근광 나주대학교 교수가 발제를 맡았고, 소영진 을지대학교 교수, 김영성 (사)한국이용사회 대전동부지회장, 박종래 (사)대한미용사회 대전협의회장, 김해영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겸임교수, 양재찬·김보애 목원대학교 교수, 박재유 대전시 식의약안전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화학성분이 포함된 뷰티제품이 인체에 미치는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며, 유해물질 노출로 인한 건강 피해의 심각성에 공감했다. 특히, 장기간의 시술 환경 노출이 이미용업 종사자의 직업병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친환경 인증 제품의 개발 및 사용 확대 △안전장비 착용 및 환기시설 의무화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안전교육 강화 △실내공기 정기 점검 등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박주화 의원은 "시민 건강 보호와 이미용업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환기시설 설치 등 실질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제도적 보완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이미용 환경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