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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민생추경 조기 집행·산업 위기 대응 속도 주문

장철호 기자 기자  2025.07.08 16: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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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신청을 도민들이 쉽게 하도록 돕고 민생추경 예산 집행을 서두를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석유화학·철강 산업 위기 대응과 SOC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8일 동부지역본부에서 실국 정책회의를 열고 "정부 추경이 확정된 만큼, 정부 계획대로 3개월 내 88% 집행 목표를 달성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경우, 노약자 등 신청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해 구례군의 '마을 담당 공무원' 사례를 확산해 신청을 돕고 소비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릴 것을 피력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부 민생추경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 위기 대응 예산이 정부안보다 15억원 증액된 52억원을 확보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전남지역의 산업 위기가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2026년 섬 방문의 해' 체계적 추진과 동부권 해상풍력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시했다. 

동부권 SOC 사업에 대해서는 전라선 고속철도 사업을 비롯해 철도, 국도, 국지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대응을 철저히 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독려했다.

여름철 재난 대비와 관련해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등 모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여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을 강조하며,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의무 준수 등 경각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남은 1년간 미진한 사업을 꼼꼼히 챙기고,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사업들도 속도를 내어 추진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