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전한 재정 운용' 계약원가심사 통해 14억원 예산절감
■ 어르신 폭염 대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진행
■ 권일용 교수 초청해 범죄 예방 위한 특강 가져
[프라임경제] 봉화군은 2025년 상반기 군정주요사업 등에 대해 계약원가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14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본청 각 부서, 직속기관, 사업소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에 대한 사업비 분석은 물론 공사방법이 적절한지, 합리적인 설계인지 등을 심사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건전한 재정 운용이 되도록 도움을 주는 제도다.
봉화군은 올 상반기 총 161건에 849억원을 심사해 이중 1.6%에 해당하는 14억원을 절감했다.
이는 △현장여건에 맞는 경제적인 공법을 채택했는지 △원가산정을 적정하게 했는지를 꼼꼼하게 따져 분석한 결과이다.
임기수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전예방 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돼 효율적인 예산운영과 동시에 지방재정 확보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어르신 폭염 대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 진행
봉화군보건소는 오는 8월6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송관주 상운면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가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10곳을 방문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법 및 폭염 대비 건강수칙 요령을 전달한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교육에서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진행하기에 앞서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을 측정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별상담 후 참석자에게 부채도 배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때 이른 폭염에 대비해 건강관리를 시작해야 할 때"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으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만성질환자나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권일용 교수 초청해 범죄 예방 위한 특강 가져
2025년 제3회 봉화아카데미 개최
봉화군은 지난 3일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초청해 '2025년 제3회 봉화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권일용 교수는 현재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범죄심리 전문가로, E채널 용감한 형사들, MBC 히든아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현대사회와 범죄심리 예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다수의 강력범죄 분석과 수사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범죄 유형과 예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내며 청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일상 속에서 나 자신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의 삶을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군민 여러분께 범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활력을 더해줄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수준 높은 강연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