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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소식] 하반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최대 700만원 지원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08 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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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최대 700만원 지원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총력 대응



[프라임경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건축자재로 인한 군민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반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의 추가 신청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7억8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되며, 지원 규모는 총 205동으로 주택 슬레이트 철거 177동,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19동, 주택 지붕개량 9동이다. 다만 주택 지붕개량은 현재 조기 예산 소진에 따라 신청이 불가하다. 

모집대상은 관내 슬레이트 건축물(주택, 창고, 축사, 노인 및 어린이시설 등)의 소유자로,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주택 1동당 최대 700만원 △비주택(철거 면적 200m²이하 기준)은 최대 54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건축물 소재지의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청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손병복 군수는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는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물질이므로 군민의 건강을 위해 빠른 처리가 필요하다"며 "많은 군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총력 대응
감염병 발생 예방 위한 유통업체 점검·홍보 활동 전개


울진군은 여름철 해양 수온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 예방을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유통 수산물 수거검사, 유통업체 지도·점검 및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7월∼10월 사이 주로 발생해 여름철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생식하거나 오염된 해수에 피부 상처가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주요 증상은 구토, 발열, 오한, 복통 및 설사, 24시간 내 발진 등이며,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환자에게는 특히 더 위험하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산물 구입시에는 신속하게 5℃ 이하 냉장보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하게 씻고, 충분히 가열 조리(85℃ 이상), 사용한 조리기구는 소독해야 한다. 횟감용 칼·도마는 구분 사용하고, 상처난 피부 부위는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손병복 군수는 "해양 수온 상승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이 더 빨리 나타났다"며 "비브리오패혈증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시고 감염 예방을 위한 위생 수칙을 꼭 준수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