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남해군 유배문학관에서는 유배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유배문학관 자료의 집대성을 위해 남해출신 문인들의 전시자료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남해유배문학관은 '전국 최초·최대의 유배문학관'으로 남해로 유배 온 서포 김만중 선생을 비롯한 선비들의 올곧은 문학정신과 철학 등을 기리고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의미 있는 문학관이다.
특히 이번에는 남해에서 활동하거나 남해에서 출생해 타지에서 활발하게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인들에 대한 자료를 우선적으로 모집한다.
관련하는 대표적 문학지(창간 순)로는 '남해문학'과 '남해문협' '화전문학'이 있다.
'남해문학'은 1984년 故 문신수 초대 회장(소설가,경남도문화상 수상)과 이상범 시인이 주도해 창간된 이후로, 그 후 회장으로 이상범 시조시인, 故 강철도 시인, 문준홍 회장(시).김현근 시인(공무원문예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김성철 회장(평론,유배문학관장 역임)을 거쳐 현재 송홍주 시조시인이 회장을 맡고 있다.
'남해문협'은 2002년 초대회장 故 정주환 시인과 김경남 시인(한맥문학상 수상)이 주도해 창간 됐고, 현재 강득송 시인(한국시문학상 수상)이 회장을 맡고 있다.
'화전문학'은 2005년 양왕용 초대회장(시인, 부산시문화상 수상)과 故 김상남 소설가, 강달수 시인(한용운문학상 계관부문 우수상 수상)의 주도로 창간돼, 그 후 회장이 김상곤 소설가(한국해양문학상 수상), 박홍배 평론가, 강달수 시인, 故 박중선 시조시인. 정경수 시조시인(부산문학상 수상), 서관호 시조시인(한국해양문학상 수상,부산시조시인협회장 역임), 박윤덕 소설가(경남아동문학상 수상)으로 이어져, 현재 김소해 시조시인(성파시조문학상 수상)이 회장을 맡고 있다.
금번 '원고모집'의 취지대로 남해출신 문인들의 자료가 차질 없이 잘 모집되고 전시 돼 유배문학관뿐만 아니라 향후 남해문학인들의 숙원사업인 남해문학관 설립에도 중요한 문학적 토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편, 상기 외 남해 출신 저명한 문인으로, 소설가로는 故 정을병 소설가(한국소설가협회장 역임), 백시종 소설가(김동리·채만식문학상 수상,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역임), 김진희 소설가(한맥문학 이사장), 정영선 소설가(동인·요산문학상 수상,부산작가회의 회장)등이 있고, 시인으로는 이처기 시조시인(성파시조문학상 수상), 고두현 시인(김달진문학상 수상), 수필가로는 김희자 수필가(천강·목포문학상 수상)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