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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7회 섬의 날 행사, 여수 개최 확정

장철호 기자 기자  2025.07.07 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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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7회 섬의 날 행사'의 개최지로 여수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8월6일부터 4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지며,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개최지 공모를 통해 여수의 뛰어난 접근성, 풍부한 숙박 및 관광 인프라, 국제 행사 개최 경험, 그리고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의 연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여수를 최종 선정했다.

여수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모두 품고 있는 도시로, 365개의 아름다운 섬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 거문도, 남해안 대표 트레킹 코스인 금오도 비렁길, 바다 위 정원 박물관 손죽도, 예술 치유의 섬 장도 등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역사·문화 자원을 자랑한다. 

특히 올해 행안부가 선정한 '찾아가고 싶은 섬'에 여수 대경도, 안도 등 9개 섬이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 섬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여수가 대한민국 대표 섬 관광 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섬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여수시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8월8일은 섬의 무한한 가능성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섬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