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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소식] '대가야권역 거점박물관' 국립대가야박물관 건립 본격 추진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04 08: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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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권역 거점박물관' 국립대가야박물관 건립 본격 추진 
■ 250여 명 자원봉사자와 함께 힐링의 시간 가져



[프라임경제]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고대국가 대가야의 문화유산에 대한 대국민적 향유기회를 확대하고자 국립대가야박물관 유치 및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국립대가야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소속 국립중앙박물관의 지방박물관으로서 건립을 추진하며 현재 고령군의 중점사업으로 유치를 위한 관계부처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고령군은 1500년 전 대가야의 왕도로서 이를 증명하듯 다양한 문화유산이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2023년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고, 2024년에는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주, 부여, 공주, 익산에 이어 고령군이 5번째 고도에 지정되어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가야사는 일반적으로 금관가야가 주도한 전기가야와 대가야가 주도한 후기가야로 구분되는데, 대가야는 지금의 경상북도 고령군을 중심으로 합천, 거창, 함양, 산청, 남원, 장수, 하동, 순천, 여수 등을 아우르는 고대국가로 발전했다는 것이 학계의 주장이다.

이에 영호남 일원의 대가야권역에서 확인되는 문물의 향유를 위한 국가차원의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립대가야박물관을 건립해 가야사의 대국민적 향유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야역사문화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국립대가야박물관의 건립 예정부지는 고아리 457-28 일원의 약 8만5000㎡를 대상으로 하며, 해당 위치는 '고도육성법'에 따른 역사문화환경 보존육성지구에 포함된 지역으로 부지선정을 위해 지속적인 토지매입과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대가야박물관 건립사업은 고령군의 중점사업이자 제21대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에 포함된 만큼 지역민의 높은 의지를 반영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며, 국립대가야박물관 유치 및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조기에 착수하고 국립대가야박물관 설립 TF팀을 구성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남철 군수는 "대가야의 대국민적 향유를 선도할 국립대가야박물관을 고령군에 설립해 대가야 역사문화도시 고령군의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5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힐링의 시간 가져
2025년 자원봉사자 역량강화교육 실시


고령군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강하)는 지난 2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힐링을 통한 2025년 자원봉사자 역량강화교육'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군 내 33개 자원봉사단체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2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봉사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서맺음꾼 진석 심리학 교수와 국악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정서치유를 통한 마음여행'강연을 시작으로 '군수님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남철 군수는 "선한 영향력과 온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희망이 되어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작은 손길이 모여 고령군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고 있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곳곳에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