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상임감사위원 송재섭)은 감사 기능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인권·안전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감사자문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했다.
서부발전은 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법무법인 바른 본사에서 신규 감사자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정동민 변호사를 감사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감사자문위원회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부 감사의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운영된다.
이번에 위촉된 정동민 변호사는 법무부와 검찰청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법조인으로, 현재는 법무법인 바른 소속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특히, 노사관계, 금융 형사 분야는 물론, 현대제철 안전·보건·환경자문위원, LG화학 및 LS 감사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산업안전 및 ESG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입증해 왔다.
서부발전은 이번 인권·안전 분야 전문가 영입을 통해 감사자문위원회의 분야별 균형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감사 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감사실은 향후 자문위원들에게 내부 감사 정책 및 회사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형 감사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컨설팅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인권과 안전 분야의 전문성이 감사 기능에 접목되면서,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감사와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내부 감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재섭 상임감사위원은 "감사의 범위는 단순 지적을 넘어 사전 예방과 조직 개선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감사자문위원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서부발전만의 정책 중심 컨설팅 감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