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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소식] '소멸을 넘어 희망으로' 공공기관 유치·정주여건 개선에 총력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7.03 09: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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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을 넘어 희망으로' 공공기관 유치·정주여건 개선에 총력 
■ 영양군보건소, 임산부·양육모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 운영 



[프라임경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영양'을 만들기 위한 ‘행복한 변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영양군은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지역기반 형성을 과제로 정하고 공공기관 유치, 정주환경 개선에 집중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군민과 행정이 힘을 합쳐 유치한 양수발전소는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지난 5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으며, 2035년까지 완공되어 향후 지역 경제를 떠받칠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112억원의 기금을 확보했으며 체류형 전원마을(10세대) 준공, 정주형 작은농원(20세대) 등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2022년부터 45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15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이는 2025년 영양군 본예산의 36%에 해당하는 규모로 경북도 내 최고 수준의 실적이다.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으며 영양읍 동부리 일원에 농촌공간 정비사업(복합문화센터, 대연회장 등)을 추진하고 바대들 주거단지 조성, 공공임대주택 온단채(40세대 준공) 조성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살고 싶은 영양, 머물고 싶은 영양을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 유치, 정주환경 개선 등을 위해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며 "영양에 살고 있는 군민들께는 자부심으로, 영양에 살고 싶은 분들께는 희망으로 자리하는 영양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양군보건소, 임산부·양육모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 운영 


영양군보건소는 오는 1일부터 4주간 안동의료원 경북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함께 임산부 및 양육모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산부·양육모 대상으로 출산과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심리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7월부터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영양군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미술치료를 통한 자기이해 △마음성장 집단상담 △TCI기질성격검사 및 자기탐색 △원예심리치료수업 '꽃바구니 만들기' 등 산모와 양육모의 정서적, 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영양군보건소는 산후 및 육아우울증 고위험군 대상을 선별해 심리치료는 물론 대상자의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우울감 감소, 스트레스 예방 등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장여진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과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게 맞춤형 의료·정서 지원을 연계해 신체적 심리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