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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소식] 만리포해수욕장, 개장 70주년 기념 화려한 축제의 밤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03 09: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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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만리포해수욕장, 개장 70주년 기념 화려한 축제의 밤...드론쇼·인기가수 공연 등 서해 여름의 서막 열려
■ 태안군, 도내지구 지적재조사 완료…남산·반곡지구 본격 추진



[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은 오는 7월5일 오후 7시30분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개장 70주년 기념 2025 만리포 해수욕장 개장식'을 성대히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태안지역 22개 해수욕장의 일제 개장과 함께 열리며,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만리포의 위상을 알리고 여름 휴양 시즌의 본격 개막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공식행사에서는 가세로 태안군수의 기념사와 주요 인사의 축사가 이어지고, 만리포 개장 70주년을 기념하는 LED 점등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 축하공연에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 박군, 강유진을 비롯해 댄스그룹 군조크루, 밴드 58D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또한, 300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팅쇼가 펼쳐져 개장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 예정이다. 공연은 대전MBC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으로도 생중계된다.


■ 태안군, 도내지구 지적재조사 완료…남산·반곡지구 본격 추진
92만㎡ 경계 확정…토지 분쟁 해소·재산권 보호 기대, '찾아가는 상담실'로 주민 편의↑


충남 태안군이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군민 재산권 보호와 경계분쟁 해소에 나선다.

군은 지난해부터 태안읍 도내지구에서 추진해온 지적재조사 사업을 7월 1일 마무리하고 남산·반곡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올해년도 지적재조사 사업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내지구의 경우 총 793필지 92만7019.9㎡ 면적에 대해 최신 측량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정확한 경계 확정과 함께 마을길 등 공공도로 확보, 토지이용 효율성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경계분쟁 해소와 주민 재산권 보호가 기대된다.

남산·반곡지구 사업은 총 1361필지 188만5778㎡가 대상으로, 군은 올해 1월부터 사업지구 동의서를 받고 현황측량을 진행했으며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경계 협의를 추진한다.

군은 '찾아가는 현장상담실' 운영을 통해 토지소유자와 직접 만나 경계협의와 조정금 산정 납부 방법 안내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드론 영상 등 시각 자료를 적극 활용해 경계 설명의 명확성과 이해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 11월까지 남산·반곡지구에 대한 경계 협의를 마무리하고 12월 중 지적확정예정조서 통보 및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한 뒤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토지경계 문제를 해소하고 토지행정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확한 지적정보 구축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뢰받는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