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일류경제도시 대전] '2025 0시 축제' 먹거리존 위생교육 실시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03 09:07:51

기사프린트

■ '2025 0시 축제' 먹거리존 위생교육 실시...바가지요금 없는 친절한 손님맞이 다짐
■ 대전 RISE, 지역대학-출연연 혁신 생태계 조성
■ 대전방산기업-외국군 수탁장교 우호 협력 발대식 개최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오는 8월 개최되는 '2025 대전 0시 축제'를 앞두고, 먹거리존 참여 점포를 대상으로 위생 및 공정상거래 교육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원도심 5개 구역에 걸쳐 조성되는 먹거리존에 인근 음식점 96개소가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대전의 다채로운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여름철 식품 위생 안전을 주제로 전문 강사의 강의와 함께, 먹거리존 운영지침, 한시영업허가 절차, 공정한 가격 운영을 위한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일부 지역 축제에서 문제가 된 바가지요금 논란을 의식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손님맞이 인식 개선 교육도 병행됐다. 이와 함께 참여 상인들은 축제 기간 중 판매 가격을 명확히 공시하고, 친절한 응대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결의행사도 진행했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공정한 가격, 믿을 수 있는 먹거리, 따뜻한 서비스로 대전을 찾은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위한 사전 준비에 철저히 나서겠다"고 말했다.


■ 대전 RISE, 지역대학-출연연 혁신 생태계 조성
19개 지역대학-27개 출연연 협력 비전선포식…미래 성장동력 강화 
 

대전시는 지난 2일 롯데시티호텔에서 '대전 RISE 성공을 위한 지역대학-출연연 협력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핵심 혁신 자원인 지역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산업 혁신·인재 양성·기술사업화의 선순환 구조 실현을 통해 대전의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정겸 충남대학교 총장(RISE 공동위원장)과 방승찬 대덕연구개발특구 기관장협의회장 등 관내 19개 지역대학 총장, 2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장 50여 명이 참석해 대학–출연연 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권흥순 대전RISE센터장이 '대전RISE 사업의 추진 방향과 출연연과의 협력과제'를 발표하며 시작되었고, 이어 임남형 충남대학교 RISE사업단장이 '출연연과 대학의 유기적 협력모델을 통한 지역산업 동반성장'을 주제로 우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는 초청강연에서 대학과 출연연이 연계된 과학기술 생태계의 미래 전략과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제안하며 참석자들과 공감했다. 이날 행사 중반부에는 대전RISE 대표 과제인 '대학–출연연 연구협력'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대전RISE 비전선언문' 낭독과 공동 서명식이 진행됐다.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각 대학 총장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장들이 함께 서명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협력과 상생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은 지역의 연구·교육 자산이 하나로 연결되어 대전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대학과 출연연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고, 기술·지식 교류와 협력을 통해 청년 인재가 머무는 교육과학도시 대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대전방산기업-외국군 수탁장교 우호 협력 발대식 개최
1:1 매칭 실질적 교류 기대… 기업 방문 등 공공외교 펼쳐 


대전시는 지난 2일 유성구 도룡동 호텔ICC 컨벤션홀에서'대전방산기업-국방대 외국군 장교 협력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 방산기업과 국방대학교 외국군 수탁장교(장성 및 영관급) 간 1:1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교류와 국제 협력 기회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대전테크노파크,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대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실장을 비롯해 이춘주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등 주요 인사와 12개국 외국군 장교(12명) 및 방산기업 대표(12명) 등 총 70여 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발대식에서, 대전테크노파크와 국방대학교는 우호 증진과 협력 강화를 기원하며 외국군 장교와 대전방산기업에 기념패를 수여했다. 이어, 대전시는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꿈순이 인형을, 대전문화재단은 한국의 문화가 깃든 기념품을 전달하며 상호 교류와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대전시의 방위산업 역량을 체험하고자, ㈜세이프텍리서치와 대전테크노파크 로봇·방위산업센터를 방문해 선박운항 시뮬레이터, 3D프린팅 장비, 산업용 X-ray 등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둘러보며 대전의 방산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실장은 "이번 행사는 K-방산의 중심지인 대전이 국제 협력을 넓히고 방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군 간 실질적 교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4년 3월 체결된 대전테크노파크·국방대학교·대전문화재단 간 3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해당 협약은 지역 방위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