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환 충북지사, 폴리텍 청주캠퍼스 특강…"청년 기술역량이 곧 충북의 경쟁력"
■ 충북아쿠아리움,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무료 개장
[프라임경제]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2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를 찾아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열고,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사회 속에서 청년들의 미래 준비와 지역 내 역할에 대해 조망했다.
이번 특강은 AI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이 주도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청년의 전문성과 충북의 전략산업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충북은 반도체, 바이오헬스, 2차전지 등 미래 주력산업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청년이 전문성을 살릴 기회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북도가 추진 중인 청년정책의 구체적인 방향도 소개했다. 그는 △전략산업 기반 청년 일자리 확대, △'일하는 기쁨 청년·여성 지원사업' 같은 단시간 근거리 맞춤형 일자리 제공, △청년창업공간 및 자금 지원, △청년 도정참여단 운영을 통한 정책 참여 확대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꼽았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청년 주거, 기술직 취업 지원, 지역 일자리 문제 등 현실적인 질문을 던졌고, 김 지사는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진지하게 답변했다.
특강을 마친 김 지사는 지난 3월 문을 연 반도체인력양성센터 실습실도 둘러봤다. 이곳은 최첨단 클린룸과 실습장비를 갖춘 교육시설로, 충북은 물론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AI 시대는 기술 진보 그 자체보다, 청년이 주도하는 사회 재설계의 기회"라며 "여러분이 배우고 있는 기술이 곧 충북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충청북도는 앞으로도 청년의 눈높이에서, 청년과 함께 정책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충북아쿠아리움, 여름철 어린이 물놀이장 무료 개장
아이들을 위한 시원한 물놀이 천국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충북아쿠아리움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야외 물놀이장을 오는 7월18일부터 8월31일까지 총 45일간 무료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어류양식체험관 앞 광장(충북 괴산군 쏘가리길 36)에 조성되며, 오후 12시부터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운영은 매시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 방식으로 진행돼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물놀이장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슬라이드, 풀장, 워터바이크, 분수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무더위 속에서도 가족들이 함께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이며 보호자 동반이 필수이다. 수질 위생 유지를 위해 물놀이 전용 복장을 착용한 경우에만 입장이 가능하며, 물놀이장 입장료는 무료이다. 또한,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이며, 기상 상황(호우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휴장할 수 있다.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이상일소장은 "아이들이 더위를 잊고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뛰놀 수 있는 물놀이장을 준비했다"며 "많은 가족 관람객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물놀이장 운영은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여름 추억을, 보호자에게는 잠시나마 여유를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아쿠아리움을 찾는 가족 관람객들에게 더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만족도 또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