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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충남]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 개최…"성과 기반으로 실효성 높은 정책 추진"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02 16: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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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 개최…"성과 기반으로 실효성 높은 정책 추진"
■ 충남교통방송, 8일 첫 전파 송출…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 본격 가동



[프라임경제] 충청남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8기 충청남도 정책자문위원회 2025년도 정기회의'를 열고 도정 주요 현안과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도청 관계 공무원과 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 활동 보고, 특강,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제언 및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정기회의를 통해 민선8기 4년 차에 접어든 도정의 핵심 성과를 돌아보고, 정책 실효성 제고와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8기 정책자문위원회는 지난 4월2일 공식 출범했으며, 총 13개 분과 1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도는 향후 자문위원회의 기능을 보다 강화하고, 도정에 실질적인 기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충남은 사상 처음으로 국비 1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민선7기 4년간의 투자유치 실적의 2배를 넘어선 35조6894억원을 유치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어 "서산공항,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등 장기간 미해결 상태였던 현안들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무기 발광 디스플레이, 양수발전 등 국가공모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유치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자문위원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통방송, 8일 첫 전파 송출…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 본격 가동


충남 유일의 지상파 라디오 방송인 한국교통방송(TBN) 충남교통방송이 개국 허가 1년 11개월 만에 첫 전파를 송출하며 본격적인 방송을 시작한다.

충청남도는 충남교통방송이 오는 8일 오전 10시39분을 기해 주파수 103.9㎒(천안·아산 지역 103.1㎒)를 통해 공식 방송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충남교통방송은 2023년 8월 개국 허가를 받은 뒤, 같은 해 11월 첫 삽을 떴으며, 내포신도시 한울마을사거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국비 295억6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로 신축됐다.

신청사는 공개홀, 대회의실, 주·부조정실, 스튜디오, 교통정보 상황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에는 광장과 소규모 공연장도 마련돼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또한, 서산 원효봉,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송·중계소를 설치해 충남 전역에 걸쳐 24시간 교통·재난 정보 및 지역 맞춤형 방송을 송출하게 된다.

충남교통방송은 출근길 교통 안전과 뉴스, 지역 현안 등을 다룰 '출발! 충남대행진', 'tbn충남매거진', '달리는 라디오' 등 지역 특화 프로그램과 함께 기상 상황, 생활정보 등 퇴근길 맞춤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필 충남도 대변인은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첫 유치 공공기관인 충남교통방송은 220만 도민과 함께 정확하고 알찬 지역 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교통방송 개국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는 오는 8일 충남교통방송 신청사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개국 전파 송출식, 신청사 투어 등이 진행된다.

또한, 개국 전날인 7일에는 충남도청 남문 다목적광장에서 축하 공연이 열려 도민들과 함께 개국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