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험 시장은 국민 대다수가 가입할 만큼 풍부한 수요를 확보했음에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레드오션'으로 꼽힌다. 이에 보험사는 시장 내 입지 확보 차원에서 각종 새로운 상품과 마케팅과 같은 프로모션을 쏟아내고 있다. 본지는 'T·M·I(Too Much Insurance)'를 통해 보험사 정보를 들려주고자 한다.
오늘의 보험 TMI 주인공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미래에셋생명 △KDB생명 △신한라이프
◆KB손해보험 'KB 다치면 보장받는 플러스 상해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상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사고와 이로 인한 재활치료를 경증부터 중증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신상품 'KB 다치면 보장받는 플러스 상해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상해 진단 이후 단계별 치료와 재활 과정까지 전반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해 재활치료비 보장을 기존보다 세분화해 사고 심도에 따라 차등 보장하며, 교통상해로 인한 재활치료비 및 상해수술 후 재활치료비도 별도로 보장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사고 이후 보다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상품에는 업계 최초로 '납입면제 페이백 확장형' 기능이 도입됐다. 기존 상해보험의 납입면제 제도가 일정 요건 충족 시 향후 보험료 납입만 면제됐던 것과 달리, 이번 신상품은 향후 납입해야 할 보험료 면제뿐 아니라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환급해준다. 또 납입면제 사유 기준도 '상해 80% 이상 후유장해'에서 '상해 50% 이상 후유장해'로 확대해 보다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상품은 고객 니즈가 높은 MRI·CT검사비(급여), 골절·척추 관련 보장, 무릎인대 파열·연골손상 수술비, 창상 봉합술 치료비, 골절 철심 제거 수술비 등 총 100개가 넘는 특약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여기에 '운전자 비용 보장 특약'도 추가해 상해와 운전자 관련 위험을 하나의 상품에서 함께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DB손해보험, 한패스와 '외국인 대상 자동차보험 서비스 제공' 맞손
DB손해보험(005830)은 지난 5월 외국인 대상 종합금융 플랫폼 기업 한패스와 '외국인 대상 자동차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패스는 외국인, 유학생, 재외국민 등을 대상으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한국 내에서도 외국인을 위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대상 자동차보험 가입 서비스 제공 △관련 부가서비스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제휴를 통해 외국인 특화 자동차보험 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 활성화 및 신규 서비스 창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 전용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한패스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 최신 항암치료 탑재 'M-케어 건강보험(3.10.5 간편고지) 무배당' 출시
미래에셋생명(085620)은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신상품 'M-케어 건강보험(3.10.5 간편고지) 무배당'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험은 일반심사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유병자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간편고지 상품으로, 일정 고지기간 동안만 병력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간편고지 상품인 'M-케어 건강보험(간편고지) 무배당'에 비해 고지기간을 확대한 '초경증 유병자'를 위한 상품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신상품은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소견, 질병진단확정, 질병의심소견 여부 △10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 수술(제왕절개 제외) 여부 △5년 내 7대질병(암, 협심증, 심근경색, 간경화증, 심장판막증,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특정뇌혈관질환)으로 진단, 입원, 수술 여부 등을 계약 전 알릴 의무 항목으로 고지한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은 최신 항암치료 기법인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을 탑재해 암 보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중입자방사선치료는 기존 양성자 치료보다 무거운 탄소 입자를 이용해 암세포에 에너지를 집중 전달하는 고정밀 치료로, 치료 효과는 높고 부작용이 적은 신의료기술이다.
◆생애 전반 리스크 보장하는 '(무)KDB라이프핏건강보험' 출시
KDB생명은 고객 생애 전반의 건강 리스크를 한번에 보장(해당 특약 가입 시)이 가능한 '(무)KDB라이프핏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무)KDB라이프핏건강보험은 급증하는 중대질병 발병률과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 트렌드를 반영해 암, 치매, 장기간병 등 특정보장만 가능했던 기존 보험상품 대비 보장범위를 대폭 확대해 유연한 가입설계가 가능하다.
주계약은 비갱신형 기준으로 일반형과 간편심사형으로, 각각 표준형과 해약환급금 미지급형Ⅲ 으로 나뉜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Ⅲ는 보험료 납입 기간 중 계약이 해지될 경우, 해약환급금이 없으며, 보험료 납입 기간 경과 후 해지될 경우, 표준형 해약환급금보다 적게 지급받는 대신 표준형보다 더 낮은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나이는 남∙녀 만 15세에서 최대 80세까지며, 고객의 니즈에 따라 납입 기간은 5∙7∙10∙15∙20∙25∙30년, 보험 기간은 80세∙90세∙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간편심사형은 만성 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개월 이내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입원, 수술, 추가 검사의 필요 소견 여부 △2·5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 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간경화증, 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 루게릭병, 파킨스병으로 진단, 입원, 수술 여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할 수 있다. 또한 KDB케어서비스와의 연계가 가능해 고객의 건강 자산을 입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 생애 주기 맞춘 '신한(간편가입)종신보험 밸런스핏(Fit)' 출시
신한라이프는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3대질병에 대해 고객 생애 주기에 맞춰 폭넓게 보장하는 '신한(간편가입)종신보험 밸런스핏(Fit)(무배당,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 보장과 질병 치료비는 물론 간병 부담과 생활자금 공백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보험 본연의 보장 기능을 제공하면서 3대질병 진단 시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기본연금액의 3배를 지급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주계약 가입 시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약관에서 정한 보장개시일 이후 암, 중증갑상선암 또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으로 진단 확정되거나 50%이상 장해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한다. 또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지 않은 경우에도 납입 완료 후 약관에서 정한 3대질병 진단 시 상급종합병원 3대질병(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제외)에 대한 주요치료비와 3대질병 간병인사용입원(2형에 한함)을 새롭게 보장한다.
또 '3대질병연금전환특약'의 연금전환 조건을 충족하고 계약자가 계약을 연금으로 전환한 이후 특약의 약관에서 정한 3대질병 진단 확정 시 10년 동안 매년 기본연금액의 3배를 지급해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70세(1형, 일반심사형)까지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7년납과 10년납(2형은 2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간편심사형은 만30세부터 최대 70세(1형) 또는 최대 60세(2형)까지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