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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소식] 제120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예산·감사·조례 등 민생 중심 현안 다뤄

오영태 기자 기자  2025.07.01 11: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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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시의회, 제120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예산·감사·조례 등 민생 중심 현안 다뤄
■ 김선호 당진시의원 "공공데이터 기반 '당진형 생성형 AI' 도입해야"



[프라임겨제] 충남 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는 지난 6월30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3일간 진행된 제120회 제1차 정례회를 공식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상연)와 2025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전선아)를 중심으로 각종 조례안과 예산안, 동의안 등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의결하며 민생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6월9일부터 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28건, 계획안 1건, 동의안 8건, 규칙안 1건 등 총 38건의 안건을 심사했고, 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했다.

이어 6월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각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평생학습새마을과 소관 시민문예아카데미 등 8개 사업에 대해 총 2억524만원을 삭감했다.

6월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3담당관, 4국 31과, 2직속기관, 3개 사업소, 14개 읍·면·동, 당진도시공사 등 총 54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가 이뤄졌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당진시장을 대상으로 총괄감사를 진행하며 총 207건의 시정 및 제안 요구사항을 도출했다.

전선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감사 강평을 통해 △불용 및 미집행 최소화 △성과중심 예산관리 체계 구축 △신뢰도 높은 통계 작성 및 정보공개 확대 △맞춤형 복지행정 강화 △시민 안전과 직결된 안전행정 책임 인식 등을 강조하며 행정 개선을 주문했다.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민생 회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대한 과제를 다룬 의미 있는 회기였다"며 "추경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깊이 있는 논의와 성실한 참여로 회기를 내실 있게 이끌어 주신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충실히 협조해 주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 의장은 "이번 회기에서 논의된 정책과 예산이 시민들에게 체감 가능한 변화로 이어져, 당진시가 지속가능하고 활기찬 도시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당진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신뢰받는 의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선호 당진시의원 "공공데이터 기반 '당진형 생성형 AI' 도입해야"
AI는 더 이상 선택 아닌 필수…민원응대·정책안내 등 맞춤형 시스템 구축 촉구


당진시의회(의장 서영훈) 김선호 의원이 지난달 30일 열린 제12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당진만의 생성형 AI 도입"을 제안하며, 공공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김선호 의원은 "최근 SNS를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및  텍스트 생성 등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라며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 깊이 들어와 있는 현실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챗봇을 예로 들며, 이미 여러 지자체에서 AI를 민원 응대, 정책 안내 등 시민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나 생성형 AI의 정보 정확성과 보안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김선호 의원은 "잘못된 정보 제공은 시민 민원을 야기하거나 행정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하며, "당진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 중 보안 체계를 갖춘 데이터를 선별해 AI가 학습하도록 하고, 답변 역시 공공데이터 기반으로 한정하는 방식의 '당진형 생성형 AI' 도입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더불어 "웹 기반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바일 앱과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시스템으로 발전시킨다면 시민 접근성과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끝으로 "AI는 행정에서도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당진시가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AI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행정 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