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연속 무분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체결
■ 반월당·봉산지하도상가 지하복합시설 재난 대비 합동소방훈련 실시
[프라임경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사장 문기봉)은 지난 27일 공단 통합노동조합(위원장 권순필)과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통합 공단 출범 이후 3년 연속 무분규·노사평화를 이어갔다.
이번 협약은 노사가 상생과 협력의 자세로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온 끝에, 상호 양보와 이해를 바탕으로 최종 합의에 도달한 결과로, 통합 공단 출범 이후 3년 연속 무분규를 이뤄냈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저출생 및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모성보호 제도 확대, △노동조합의 경영 참여 확대, △신규직원 연차 당겨쓰기 제도 도입 등이 있으며, 이는 노사 간 활발한 소통과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도출된 성과다.
권순필 공단 통합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합의는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도출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기봉 이사장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원만한 협약 결과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앞으로의 노사 상생과 조직 발전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반월당·봉산지하도상가 지하복합시설 재난 대비 합동소방훈련 실시
중부소방서·대구교통공사·지하연계건축물(더현대, 동아쇼핑, 반달스퀘어)과 지하복합시설 재난 대비 합동소방훈련 실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6일 반월당·봉산지하도상가에서 지하복합시설 내 재난 발생에 대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심야 시간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가정해, 대피가 어려운 구조와 연기 확산이 빠른 지하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특히,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인명 대피와 상황 전파 등 초동 대응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지하도상가와 연결된 지하철 역사 내 대규모 인명 피해 상황을 가정해 △화재 상황 전파 △상인 및 이용객 대피 유도 △화점 인접 출입구 안내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실전형 방식으로 이뤄졌다.
문기봉 이사장은 "반월당·봉산지하도상가와 같은 지하복합시설은 하루 8만여 명이 이용하는 만큼, 초기 대응이 곧 인명 보호로 직결된다"며 "실효성 있는 반복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