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경대, 성인학습자 위한 '레저파크골프과'신설…"인생 2막을 설계하세요"
■ 선린대학교, 나무와숲학교와 미래인재 양성에 맞손
■ 계명대, 5일부터 '대구 2025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개최
[프라임경제]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레저파크골프과'를 포함한 복지케어과, 주류제조창업과 등 총 3개 학과를 신설하고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신설된 성인전담학과는 성인학습자에게 학업 기회를 확대 하기 위한 취지로 개설된 학과다. 특히 '레저파크골프과'는 실버레저 분야를 육성하고 스포츠산업에 특화된 인력을 양성하는 맞춤형 학과다.
대학 측은 레저파크골프과를 스포츠 과정이 아닌 '파크골프 전문지도자 양성'에 적함하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대경대 관계자는 "고령층 중심의 파크골프가 최근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여가 스포츠로 확산되고 있어 전문 지도자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인학습자에게 매우 적합한 학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경대는 실습환경도 눈여겨 볼만하다. 전용 파크골프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성인학습자를 위한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주 2회 이상 라운딩 수업을 기본으로, 장애인·노인 대상 맞춤 지도, 창업 및 관광 연계 교육까지 원스톱으로 마련된다. 국가공인 자격증인 생활스포츠지도사와 노인스포츠지도사 취득도 가능하다.
특히 대경대는 캠퍼스 내에 18홀 정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제2 파크골프장(대구 수성구 두산동)과 공동 운영을 통해 실제 경기 환경과 동일한 조건에서 실습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도 마련된다.
졸업 후에는 파크골프 지도자, 실버체육 강사, 스포츠 복지기관 종사자, 사회체육 창업 등 다양한 진로 설계가 가능해 진다. 정부지원에 따라 등록금 전액 장학 혜택도 마련하고 있다.
이채영 총장은 "레저파크골프과는 실버레저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특화 학과로, 다양한 스포츠·레저 분야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성인전담 학과로 육성될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레저파크골프과와 대경대 성인전담학과의 신입생 모집은 7월1일부터 2026년 1월14일까지 진행된다. 원서접수 및 입학안내는 대경대학교 평생교육본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선린대학교, 나무와숲학교와 미래인재 양성에 맞손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와 나무와숲학교(교장 권오희)가 지난 28일 나무와숲학교에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자원과 역량을 상호 교류하고, 차세대 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
곽진환 총장은 "나무와숲학교는 대한민국 대안교육기관의 으뜸으로 자라났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현장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희 교장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는 나무와숲학교의 철학과, 기독 고등교육의 정신을 이어가는 선린대학교의 만남이야말로 진정한 미래교육의 모델이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소명을 발견하고 세상 속에서 살아가도록 함께 동행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대안학교와의 연계 모델이 더욱 다양화되고, 청소년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계명대, 5일부터 '대구 2025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개최
26개국 1800여 명의 선수들이 모여 각자의 기량 펼쳐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대구2025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이 열린다.
세계대학태권도 페스티벌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 승인한 G1 등급 국제대회로, 올림픽 랭킹포인트를 부여되는 공식 경기다.
특히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로 통합되면서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일한 대회다.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국, 캐나다, 인도, 대만, 중국, 일본 등 26개국에서 1500여 명의 선수단과 지도자들, 그리고 300명 이상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태권도를 통해 스포츠의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교류를 나누는 K-태권도 국제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대회는 공인품새(G1, Division 2, Division 3), 자유품새, 겨루기 등으로 구성되며, 대학생 엘리트 선수뿐 아니라 클럽팀도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친다. 승부를 넘어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장으로, 청년세대가 스포츠를 매개로 우정을 쌓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부터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각국 참가선수들의 소개와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조직위원장으로서 대회사를 하게 된다.
이 밖에도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이태훈 대구시 달서구청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함께 한다.
대회 개최지인 대구시는 2024년 7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본 행사를 유치해, 매년 2천여 명의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대구의 문화와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방문 유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대회 장소인 계명대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태권도학과와 태권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계명대 코리아태권도센터는 세계 각국 올림픽 대표팀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될 만큼 우수한 태권도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2022년 이번 대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조직위원장인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전 세계 청년 태권도인들이 계명대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스포츠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