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사랑화폐 7월부터 20% 상시 할인 판매
■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실시
[프라임경제]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청송사랑화폐'의 할인율을 오는 7월1일부터 기존 15%에서 20%로 상향 조정해 상시 할인 판매한다.
청송군은 지난 6월 한 달간 산불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청송사랑화폐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15%로 인상해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국비를 추가 확보해 7월부터는 총 300억원 규모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개인 구매 한도는 기존 6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조정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청송사랑화폐는 주민들에게 할인혜택(특별할인판매 20%는 300억 소진시까지)을 주기 때문에 군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불피해지역으로 경기가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회복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20% 할인 적용은 산불 피해 지역의 위축된 경제를 회복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인 만큼,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청송사랑화폐의 건전하고 투명한 유통을 위해 20% 할인율 상향에 발맞춰 부정 유통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실시
7월부터 청송보건의료원에서 접종…임신부, 영유아 부모, 조부모 등 대상
청송군은 오는 7월7일부터 생후 3개월 미만 영유아의 백일해 예방을 위해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2개월 이전의 영유아는 아직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시기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족과 돌봄 제공자의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청송군은 '코쿤전략'을 적용, 임신부와 가족 구성원의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 대상은 △임신 27~36주차의 임신부와 배우자 △3개월 미만 영유아의 부모, 조부모 및 외조부모 등이다. 특히, 임신부는 임신 27주부터 36주 사이에 접종이 가능하며, 가족들은 영유아가 3개월 미만일 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청송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면 누구나 청송보건의료원에서 받을 수 있으며, 접종을 희망하는 경우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청송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청송군을 백일해 없는 안전한 지역으로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백일해 외에도 아동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