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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기농 기반 농촌융복합산업화에 105억원 투입

장철호, 송성규 기자 기자  2025.07.01 09: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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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생산, 가공, 유통, 체험관광을 아우르는 친환경 중심의 농촌융복합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총 105억원(국비 보조 83억원, 자부담 22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4개 사업에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과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등이 포함된다.

특히 친환경농산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순천농협과 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에 각각 5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2010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기농 생태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해 현재 71개 마을이 운영 중이며, 올해는 장흥 지북마을, 담양 유촌마을 등 7개소에 12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업 생산·가공·유통·체험 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주 계량마을은 김치 가공공장 운영과 생태농업 체험 프로그램 제공으로 성공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의 50%를 차지하는 전남의 친환경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유기농업 특화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해 미래 농업을 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