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남도, 산업단지 환경 개선에 국비 84억원 확보…청년 유입 기대

장철호, 송성규 기자 기자  2025.07.01 09:34:2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조성 3차 공모사업'에 여수, 나주, 함평 3개 산업단지가 선정돼 국비 84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산업단지의 근로·생활·문화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여수 오천산업단지에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에 국비 4억원이 투입돼 중소기업의 근로·복지시설 개선과 공장 외관 정비 등을 통해 청년 친화적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

나주 동수오량농공단지에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국비 20억원이 배정돼 산단 특화 거리 조성 및 교통 환경 개선을 추진하여 접근성과 정주 여건을 강화할 예정이다.

함평 빛그린국가산단에는 '청년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근로자를 위한 휴식, 문화, 체육 기능이 복합된 공간을 조성하여 청년층의 생활 기반을 확충한다.

전남도는 이번 3차 공모를 포함하여 2025년 총 3차례의 공모를 통해 9개 사업이 선정돼 총 21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친화형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창업 및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여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