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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육청 소식]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대응 담당자 연수 실시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6.27 09: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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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대응 담당자 연수 실시
 '행복한 학교생활' 관계회복 생활교육 연수 진행
■ 문덕초등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나누미봉사활동 펼쳐



[프라임경제]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지난 25일 여성가족부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및 개정 교원지위법에 따른 2025학년도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유·초·중·고등학교 업무담당자 연수를 여울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포항 관내 학교 업무 담당 교사 약 140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성 사안, 아동학대 및 위기 학생 사안 발생 시 신속한 피해자 보호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필요한 관련 지식과 대응 절차를 사례 중심으로 운영했다.

또 질의응답 과정을 통해 사안처리 업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학교가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재발방지 대책까지의 전 과정을 피해자 중심으로 지원하고 해결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허홍범 중등교육과장은 "성희롱․성폭력, 아동학대 사안은 학교조직을 붕괴시키고, 인간의 삶에 가장 큰 고통과 위해를 끼치는 요소로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사안 발생시에는 신속하고 공정하게 매뉴얼에 따라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복한 학교생활' 관계회복 생활교육 연수 진행
상호존중과 피해자의 회복을 돕는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감 13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관계회복 생활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학교폭력 사안 및 교육활동 침해 등 각종 학교 내 갈등 사안이 증가하고, 해결이 아닌 확산으로 번지는 문제점을 타계하고, 보다 바람직한 교육적 해결을 모색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한동대학교 상담대학원 김윤희 교수에 의해서 진행된 회복적 생활교육의 철학적 이해를 통해 응보적 정의에서 회복적 정의로, 가해자 중심에서 피해자 중심으로, 강제적인 책임 부과에서 자발적인 책임 수행으로, 외부에서 주는 징계에서 공동체가 참여하는 해결로의 생활교육 전환이 학교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임을 상호 이해하고 교육 방법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며, 교육과정 전반에 회복적 생활교육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가 중심이 되어 장기적으로 교육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인환 교육국장은 "관계회복 중심의 생활교육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미래 사회 주역인 학생들이 협력하고 연대하는 민주시민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니, 일선 학교에서도 교육과정 구성 및 학생 생활교육 전반에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방안이 차곡차곡 스며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덕초등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나누미봉사활동 펼쳐 
오천읍청소년지역봉사대와 함께 업사이클링활동 실시


문덕초등학교(교장 문석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지난 21일 오천읍청소년지역봉사대와 함께 하는 '나누미 봉사활동'을 오천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5교(문덕초, 구정초, 포항원동초, 포항포은중, 오천중)가 오천읍민복지회관에 모여 업사이클링활동을 실시했다.

오천지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학교 5개 초·중학교 100여명의 학생들과 오천읍청소년지역봉사대 회원, 해군사령부65전대 무기지원대대 등 지역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매월 실시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봉사활동'을 통해 환경보전에 대한 올바른 실천의지 및 녹색성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이번달 활동은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커피박 탈취제를 만들어 봄으로써 자원업사이클링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학생은 "많은 커피박이 버려지는 것과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품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앞으로도 분리수거를 잘해 쓰레기를 줄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또 다른 학생은 "버려지는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탈취제를 만들면서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활동이었다. 친구들과 또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문석주 교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로 인해 깨끗한 거리를 만들었고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활동으로 재활용에 관심을 가지는 시간이 됐다. 아이들의 활동으로 지역을 변화시키는 작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