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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소식] 대구가톨릭대, 영남이공대, 선린대학교

최병수 기자 기자  2025.06.27 09: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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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개교 111년의 뜻 담은 국토대장정 완주
■ 영남이공대,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교수 초청 특강 개최
■ 선린대학교, 재학생 인성 및 리더십 워크샵 가져



[프라임경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성한기)는 하계 방학을 맞이해 학생들이 111km를 함께 걷는 국토대장정을 진행하며, 개교 111주년을 기념하고 공동체 정신과 대학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7일 부산 월드컵등대기념공원에서 출발해 22일 경주 나아해변까지 5박 6일간 이어졌으며, 학부 재학생 55명이 전 구간을 완보했다.

'DCU 함께 걷길'은 단순한 도보 일정을 넘어, 함께 걷는 경험을 통해 공동체로 연결되는 대학의 가치를 체감하도록 기획했다. 참가 학생은 하루 평균 20km 이상을 걸으며, 서로의 속도와 리듬에 맞춰 걷는 과정 자체를 교육의 장으로 삼았다. 

도보 일정 외에도, 학생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공동체로 묶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됐다. 첫날 이뤄진 팀 빌딩 레크레이션은 낯선 얼굴들을 빠르게 연결해주는 매개가 됐고, 여정 중간에는 친목을 다지고 응원의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콘텐츠 기획 활동과 릴스 챌린지도 함께 진행돼, 국토대장정이 단지 '걷는 일'에 머무르지 않고, 세대와 사회를 연결하는 참여의 장으로 확장됐다.

참가자 시각영상디자인과 2학년 최윤아 학생은 "단순히 걷는 여정을 넘어서,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고 나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경험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성장해 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남이공대,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교수 초청 특강 개최
글로벌 헬스케어와 레저를 통한 전공 역량 강화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24일 천마스퀘어 9층 협동프로젝트실에서 미국 텍사스 A&M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글로벌 헬스케어와 건강기술 융합'을 주제로 교수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레저서비스과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Technology, Health and Dementia'를 중심으로 건강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뇌건강 교육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건강과 레저 산업이 결합된 신산업 분야의 진로를 모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을 맡은 김준형 교수는 텍사스 A&M대학교에서 공공보건, 운동과학, 노화 관련 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로, 다수의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현장 중심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온 학자이다. 

이날 김준형 교수는 기술의 발전이 건강관리와 뇌건강 교육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전달했다.

김준형 교수는 'Technology, Health and Dementia'라는 주제로 고령화 사회의 대표적 이슈인 치매 예방과 관련해 웨어러블 기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뇌건강 증진 방안과 그 효과를 심도 깊게 설명했다.

이어 미국, 캐나다 등에서 실제 운영 중인 건강 테크놀로지 기반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기술과 건강의 융합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특강에서 제시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동향은 학생들이 졸업 후 선택할 수 있는 진로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했으며,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 감각과 국제적 소양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재용 총장은 "해외 대학 교수의 강의는 학생들이 전공 역량 강화는 물론, 글로벌 관점의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를 체득하고 신산업 관련 직종으로의 취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텍사스 A&M 대학교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학생 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감각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린대학교, 재학생 인성 및 리더십 워크샵 가져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십 함양과 공동체 의식 제고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라한호텔포항과 교내에서 '2025학년도 재학생 인성 및 리더십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인성과 실천적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진행됐다.

워크샵의 시작은 교학처장 최진 교수의 특강 '이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으로 열렸으며 진정한 리더십은 타인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자세임을 강조했다.

이어 곽진환 총장은 '줄탁동시(啐啄同時)'의 개념을 통해 리더십은 개인의 내면 성장과 외부 환경의 조화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하며,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마지막 강연은 글로벌인재개발연구원 이재철 대표가 맡아,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다양한 조직 내 리더십 유형에 대해 실질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으며, 학생들과의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의 장을 열었다.

워크샵에 참여한 김정혜 총학생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린대학교는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학생들의 인성과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