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탈공연박물관 2025 공연예술제 7월 공연
■ 남해전통시장 상인회 '전통시장 잔치 한마당' 개최
■ 2025년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 개최
[프라임경제] 남해탈공연박물관(이동면 남해대로 2412)은 오는 7월5일,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춤이 되고 말이 되고'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에 이은 2025년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의 두 번째 작품으로, 탈춤과 수어(청각장애 또는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 등이 사용하는 손을 비롯한 신체적 신호를 이용한 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탈춤을 추는 탈꾼들과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 배우들이 춤과 수어를 공유하고, 하나로 어우러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춤이 되고 말이 되고'는 탈꾼들이 모인 극단 '천하제일탈공작소'와 농인 공동체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이 2년간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낸 공연이다. 탈꾼들의 춤사위와 수어의 손짓을 더해 더욱 다채롭고 감성적인 언어를 보여주며,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이해해가는 모습을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무용 공연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와 현장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연주를 통해 관람하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운 예술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관람료는 일반 성인 10000원, 19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은 5000원이며, 관람예약은 공연일 10일 전인 6월25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유선 및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 남해전통시장 상인회 '전통시장 잔치 한마당'개최
6월28일 전통시장 내 특설무대에서…활력 있는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개최
남해전통시장 상인회는 오는 6월28일 오후 3시, 남해전통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시장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해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참여형 문화행사로, 활력 있는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본선에는 총 15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열띤 무대를 선보이며, 예심은 당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이어 오후 3시부터 본선 경연이 시작된다. 참가자들이 펼치는 열정적인 무대와 더불어, 풍성한 경품이 마련된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노래를 부르지 않아도 현장을 찾은 누구에게나 행운이 돌아갈 수 있어, 시장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에게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장려상·인기상 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남해 전통시장 상인회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전통시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시장 곳곳에 깃든 정겨움과 활기를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2025년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 개최
지난 25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기념식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 개최
남해군은 지난 25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 및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6·25 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지회장 장희종)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보훈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보훈 단체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6·25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1부 기념식, 2부 오찬행사로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6·25전쟁 관련 영상 상영과 선화무용단, 남해시니어가곡합창단 등 5개팀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1부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회고사 및 군수 기념사에 이어 군의장, 도의원 및 교육장 격려사, 6·25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안보의식 고취 및 6·25참전유공자회 위상 정립에 기여한 공로로 남면 분회장 조한선 님이 남해군수 표창을, 삼동면 분회장 홍순길 님이 6·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6·25참전유공자회 장희종 지회장은 "75년 전 전쟁의 기억을 잊지 않고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준 분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6.25·월남전 흔적남기기 사업을 통해 우리들이 잊히지 않도록 흔적을 기록해준 남해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6·25참전용사들의 용기와 숭고한 헌신이 있었기에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내고, 오늘날의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참전유공자분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예우와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 2부 행사는 유배문학관 야외에서 보훈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오찬행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