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주말(공휴일) 단속 완화
[프라임경제] 통영시는 내달 1일부터 60세 이상 치매환자 대상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소득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40% 이하까지 확대한다.
이는 보건복지부 지침 개정에 발맞춰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매를 적기에 치료·관리하기 어려웠던 치매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은 치매를 조기에 치료·관리함으로써 치매증상을 호전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치매환자는 진료비와 치매 약제비의 본인부담금 중 월 최대 3만원, 연 최대 36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는 본인, 가족, 그 밖의 관계인 등이 통영시 치매안심센터에 신청서와 통장사본, 약 처방전,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이후 지원 기준 충족 조사를 거쳐 치료·약제비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통영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차현수 통영시보건소장은 "이번 치매치료관리비 대상자 확대로 치매환자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가족의 돌봄 부담이 줄어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지난 24일 시청 강당에서…안전하고 품격 있는 축제를 위한 준비상황 점검
통영시는 지난 24일 시청 강당에서 제64회 통영한산대첩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4회째를 맞이하는 통영한산대첩축제는 8월8일부터 14일까지 한산대첩광장, 강구안 문화마당, 이순신공원, 무전대로 등 통영시 일원에서 "한산도!! 최초의 통제영!'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천영기 통영시장 주재로 전 부서장‧읍면동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및 통영경찰서, 통영해양경찰서, 통영교육지원청, 통영소방서,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통영시새마을교통봉사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보고회는 축제의 주관기관인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의 준비상황 보고, 질의응답, 시장 및 의장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축제 세부계획 외에도 안전, 교통, 주차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예상 문제점의 대안책과 필요사항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천영기 시장은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여름철 대표 정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인 만큼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기억하는 역사문화축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경찰, 해경,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지역 대표축제의 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전국 거북선 노젓기대회, EDM 워터밤, 청소년 댄스대첩, 한산대첩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축제기간 중 8월9일에는 경남 최대규모의 2025년 투나잇 통영 불꽃쇼를 병행 개최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주말(공휴일) 단속 완화
소상공인과 통영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주차편의 제공…침체된 지역 경제활성화
통영시는 극심한 경기 침체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통영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공휴일) 불법 주·정차 CCTV 단속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통영시 관내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는 82개로 평일과 주말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은 단속을 유예하고 있다.
관광 성수기를 맞아 주말 및 공휴일에 통영시를 방문하는 외부차량이 많은 만큼 한시적으로 도로변 주·정차를 허용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등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시민의 안전과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는 6대 불법주·정차금지구역 (어린이보호구역, 소화전, 횡단보도, 교차로모퉁이, 버스정류소, 인도 등) 및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되는 것은 유예대상이 되지 않는다.
또 이번 단속 완화로 도로변이 무질서해질 경우 주말(공휴일)에 다시 불법 주·정차 CCTV 단속을 시행할 수도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유례없을 정도의 경기불황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공휴일) 불법 주·정차 CCTV 단속 완화를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