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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만나는 미래차 산업…현대차그룹, 전기차부터 AAM까지 총출동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 전동화 시대 기술 흐름 한눈에…디 올 뉴 넥쏘·아이오닉9·기아 PV5 등 공개

김성태 기자 기자  2025.06.26 1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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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6월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전동화 기술과 미래형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올해 2년 연속 참가한 현대차그룹은 '테크관', '현대차관', '기아관' 등 3개 전시관을 통해 친환경차, PBV, 항공 모빌리티 기술, 스마트 제조 설비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조 혁신부터 항공 모빌리티까지…테크관으로 본 현대차그룹의 미래

약 1745㎡ 규모의 테크관에서는 디지털 트윈, 비전검사 시스템, 물류로봇, 자동화 설비 등 스마트 팩토리의 핵심 기술이 주목받았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실제 공장 설비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생산성을 높이고 예지 정비를 가능케 하는 차세대 제조 솔루션이다.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AAM 모델 S-A2의 축소 목업도 첫 선을 보였다. 고도 400~500m 상공에서 최대 시속 200km로 비행할 수 있는 S-A2는 도심 항공 교통(UAM)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부터 수소차까지…혁신 모델 총집결

현대차 전시관에서는 완전변경된 '디 올 뉴 넥쏘'가 돋보였다. 7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수소전기차로, 7.8초 가속력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이며, 고성능 전기차 N 브랜드의 아이오닉5 N도 함께 전시됐다.

기아는 PBV 전략의 첫 모델 PV5를 중심으로 EV3, EV4, 타스만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PV5는 맞춤형 기능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 가능하며, EV4는 1회 충전에 533km 주행할 수 있는 준중형 전동화 세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서 이번 엑스포의 의미는 크다"며 "전기차, PBV, 항공 모빌리티는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스마트 제조 기술까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축을 모두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전방위적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PBV, 항공 모빌리티 기술의 혁신은 앞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