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이공대,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 4년 연속 선정…60명 해외 연수
[프라임경제]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사업에서 대구·경북권 주관대학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60명의 학생들이 오는 7월부터 약 한 달간 호주, 영국, 베트남의 자매대학에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 대학생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균등한 출발선에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22년부터 대구·경북권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매년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해외 연수는 영남이공대학교 재학생을 호주 시드니 빅토리아대학에 24명, 영국 버튼 앤 사우스 다비셔 대학 14명, 베트남 반랑대학 22명 등으로 구성되며, 베트남 연수에는 수성대(4명)와 구미대(8명)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타교 간 교류 연수의 의미도 더한다.
특히 올해 파란사다리 사업에는 총 3억3600만원 예산이 책정돼 항공료·숙식비·현지 체험 비용 등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생 1인당 약 500만원의 연수비를 전액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4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2025학년도 파란사다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연수 참여 학생과 인솔 교수진, 교직원들이 참석해 사전교육, 안전수칙, 연수 일정 등을 공유했으며, 총장 축사와 참가 학생의 각오 발표가 이어졌다.
이재용 총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국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계명대, 하계 국외봉사단 발대식 개최
몽골·에티오피아·인도네시아 등 6개국 201명 파견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여름방학을 맞아 2025학년도 하계 국외봉사활동 발대식을 지난 24일 바우어신관 덕영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하계 국외봉사활동은 6월26일부터 8월19일까지 몽골,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6개국에 학생 184명과 교직원 17명, 총 201명이 파견되며 각국 봉사활동은 2주 이내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날 발대식은 국민의례와 학생대표 선서, (사)계명1%사랑나누기 소개, 총장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인권(성평등) 교육(김희정 계명대 인권센터) △ODA 교육(이동구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장) △풍토병 예방 및 보건 교육(홍승완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함은정 안전보건응급처치교육원)이 이어져, 봉사활동을 떠나는 학생들의 안전과 효과적인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 시간이 마련됐다.
몽골과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팀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중심으로 교육봉사, 노력봉사, 문화공연, 기증봉사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베트남팀은 문화·교육 교류 중심의 프로그램을 펼친다.
우즈베키스탄팀은 한국인과 외국인 재학생이 연합해 민간외교 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하고, 캄보디아팀은 대학홍보대사 '아리미'와 '푸르미' 소속 학생들이 참여한다. 특히, 캄보디아팀은 과거에 방문했던 학교를 다시 찾아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신일희 총장은 격려사에서 "국외봉사활동을 단순히 '봉사하러 간다'고 생각하지 말고, 스스로의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고 채워오는 인격적 성장의 여정으로 삼길 바란다"며 "새로운 환경 속에서 낯선 문화를 경험하며 겪는 불편함과 도전은 결국 여러분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고, 깊은 정신적 위로를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의 국외봉사활동은 타 대학과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된다. 봉사기간 동안 호텔이 아닌 현지 학교 교실에서 침낭을 사용해 숙박하며, 식사도 현지 식자재를 이용해 직접 준비한다. 이러한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학생들은 봉사의 의미를 몸소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
계명대는 2002년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중국 임업부와 공동 조림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네팔, 라오스, 미얀마, 몽골 등 21개국에서 총 118차례, 4000여 명이 봉사에 참여해왔다.
■ 대구대 이희정 교수, 제10대 교수회 의장 당선
대구대학교 문화예술학부 이희정 교수가 최근 실시된 제10대 대구대 교수회 의장단 선거에서 교수회 의장으로 당선됐다.
부의장으로는 이소영 사회학과 교수와 김준우 건축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제10대 대구대 교수회 임기는 올해 6월30일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