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2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활동을 실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민관 협력형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각 참여 기관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과 함께 해양 생태계 회복, 탄소중립 실현, 생물다양성 확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칠면초, 함초 등 총 4000주를 직접 식재했다.
2022년부터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해 온 포스코이앤씨는 선재도 갯벌에서 시범 파종을 시작해지난해 10월에는 인천 영종도 폐염전과 전북 부안 줄포만 갯벌에 각각 1만평 규모의 복원을 완료했다.
올해는 인천 소래습지, 전남 여수 섬진강 하구, 전북 부안 등 3개 권역에 걸쳐 총 2만평 규모의 복원지에 약 147㎏의 염생식물 종자를 파종하는 등 전국 단위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이번 활동으로 염생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 지역, 시민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기업 안팎으로 상생과 안전경영 실천을 위한 자체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선발대회 및 협력사 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2021년 ESG경영을 기업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은 반도건설은 올해로 7년째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와의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 내외부의 안전경영 강화를 지속하며 전체적인 ESG경영 고도화까지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반도건설은 지난 올해 3월 반도건설에서 시공 중인 전국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자체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5월까지 각 현장의 우수사례를 서면으로 접수한 뒤 대표와 임원, 각 현장 소장과 공종별 담당자를 심사자로 배정하여 엄격하고 투명하게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반도건설은 협력사와의 안전 강화도 지속 중이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혹서기를 앞두고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협력업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 이정렬 대표는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현장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 및 안전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예측 가능한 리스크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는 "혹서기가 찾아오면 현장 근로자 근로여건 보장을 위해 건강과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반도건설 임직원은 물론이고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협력사까지 함께 하는 상생·안전경영 실천을 앞으로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부영그룹이 안전한 작업현장 조성을 위한 장마철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15개 현장에서 이뤄진다.
13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해두동, 김천혁신, 광주전남혁신 등을 포함한 15개 현장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에 따라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장마철 취약요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이행 사항 △안전보건관리 기술적 사항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이행 사항 등 118개 항목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작업자들의 안전"이라며 "현장과 본사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이른 장마에 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2025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으로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위해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시스템 정착 △중대산업재해 제로 △근로자 중심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3개 목표를 중점으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부영그룹은 지난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KOSHA 18001' 인증을 취득한 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으로 인증을 전환했다. 최근 3년마다 진행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연장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으며 현재까지 6년째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가 지난 12일 'NotebookLM으로 산더미 같은 문서 순식간에 정복하기'를 주제로 회원사 AI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협회 회원사 임직원과 유관단체 관심자 40명이 참여해 NotebookLM의 실무 활용 방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NotebookLM을 활용하는 4가지 시연을 통해 부동산 마케팅 현장에서 복잡한 문서 처리 업무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객 상담 내용 기반의 맞춤형 매물 추천부터 분양 정보를 활용한 블로그 콘텐츠 10분 완성, 임대차법 기반 계약서 특약 생성, 수십 페이지 분양 공고문의 핵심 정보 요약 및 개별 청약 자격 검토까지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시연됐다.
조준환 사무국장은 "NotebookLM과 같은 AI 도구를 활용해 반복적인 문서 작업을 자동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무 중심의 회원사 대상 웨비나를 매월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는 19일 국회에서 열리는 AI 기반 부동산 소비자 보호 정책세미나를 통해 업계 차원의 AI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부동산 마케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AI 활용 사례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