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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임명 4일 만에 사퇴…조속한 시일 내 차기 수석 임명 예정

김경태 기자 기자  2025.06.13 11: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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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오광수 민정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 

오 수석이 2012년부터 2015년 검사장으로 재직한 당시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한 사실과 2007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재직 당시에는 친구 명의로 저축은행에서 15억원의 차명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의를 표명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며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 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 수석은 차명 부동산 의혹에 대해 "송구하고 부끄럽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