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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매장에서도 ‘꼭짓점댄스’를 춘다

홈플러스, 직원 몸풀기용 체조로 꼭짓점댄스 활용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3.21 13: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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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안의 화제로 떠오른 ‘꼭짓점댄스’가 유통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유통업계 최초로 매장에서 ‘꼭짓점댄스’를 선보여, 홈플러스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쇼핑 이외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성테스코는 홈플러스 42개 전점에서 오는 22일부터 월드컵이 끝나는 7월까지 점내에서 직원 몸 풀기 용으로 실시해왔던 ‘스트레칭 댄스’를 ‘꼭짓점댄스’로 대체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 2002년부터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등 하루에 두 번씩 ‘스트레칭 댄스’를 실시해왔는데, 최근 뜨겁게 달구어지고 있는 월드컵 열풍에 맞춰 이 ‘스트레칭 체조’를 오는 ‘꼭짓점댄스’로 대체했다.

‘꼭짓점댄스’는 최근 영화배우 김수로가 한 오락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후 간단하면서 리듬감 있는 동작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월드컵 응원 댄스로 자리 잡고 있는 춤으로, 이번 실시를 통해 홈플러스는 직원들에게는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고객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월드컵 응원 열기까지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홈플러스 운영지원본부 석현경 대리는 “금번 홈플러스에서 실시되는 꼭짓점 댄스는 단순히 몸을 풀고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고객들과 함께 하나가 되어 독일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