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실종 아동 2695명 2년 만에 '모두 집으로'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첫 개가

임현주 기자 기자  2006.03.14 18:49:1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는 접수된 실종아동 2695명을 모두 발견해 집으로 돌려보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03년 6월 서울지방경찰청에 설치된 미아찾기 센터가 04년 5월 경찰청으로 이관된 후 처음이다.

경찰청은 04년부터 실종아동찾기 시스템 개선을 위해 전국 통합 신고번호 182를 설치한 바 있다. 

또한  실종아동찾기센터 홈페이지 구축해 원스톱시스템 마련 했고 실종아동 신고시 초동조치 개선 등의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실종아동찾기센터는 전국 경찰관서를 연결하는 통합 전산망 설치 및  수신자 부담 신고전화(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82 일빨리)를 설치해 24시간 경찰관이 상주하여 업무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경찰은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는 실종아동 신고접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특히 유치원 및 초등학교 취학시기인 3월에 급증한다며 사전에 부모들이 각별한 주의가 필요다”하고  강조했다.

한편, 정신지체 장애인의 경우 지난해 실종된 사람중 168명이 현재까지도 미발견 상태로 남아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올해 정신병원을 포함한 보호시설 일제수색 및 유전자 채취 등을 통해 실종된 장애인을 발견해 집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