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보건복지부의 약가인하와 관련 대한약사회가 제약사에 보험약가 인하품목에 대한 차액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유예기간 없이 단행된 약가인하로 인해 약국에서 약을 소진할 기간이 없었다"며 "그동안 제약사들이 약가에 대한 이득을 취한 만큼 보상을 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인하품목에 대한 보상을 공식적으로 약속하지 않은 제약사를 대상으로 '보험약가 인하차액 보상 미회신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제약사들이 대표명의의 협조공문을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오는 20일까지 협조공문을 보내지 않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거래선 변경 등의 대응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대한약사회에 보험약가 인하차액 보상을 약속한 제약사는 보령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 총 108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