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마이크로소프트(MS)는 POS용 윈도우 임베이드 버전 1.1(이하 WEPOS)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POS(Point of Sales)란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의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읽어 판매 결과를 기록하는 시스템으로, 대형할인점 등지에서는 계산대와 동일한 용어로 사용될 정도로 유통업계의 필수불가결한 정보 시스템이다.
MS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WEPOS는 구형 POS시스템과 신형POS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현재 POS서비스는 단지 고객들이 구매한 물품을 기록하는 수준에서 진일보해 고객의 성향을 파악해 앞으로 어떠한 것을 원할 것인가까지 분석이 가능하도록 진화하고 있다.
이런 경우, 기존의 것과 호환이 가능한 WEPOS를 사용하면 시스템을 통째로 갈지 않아도 POS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들도 닷넷용 MS POS를 웹사이트(http://www.microsoft.com/downloads)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희걸 사업부장은 “이 제품의 출시로 단순기능의 POS장비에서 고급 기능을 제공하는 POS시장으로의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시연 상무도 “MS가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POS 터미널을 차세대 정보 포털로 전환하고 있다”며 “WEPOS 버전 1.1을 통해 고객들이 기존의 투자는 보호하면서 최신 기술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라고 강조했다.
한편, MS는 현재 미국의 버진 메가스토어 (Virgin Megastores), 브라운 슈 컴퍼니 (Brown Shoe
Company Inc.), 독일의 챨스 보겔 홀딩 (Charles Vogele Holding AG), 네덜란드의 드 비젠코프 (De Bijenkorf)
등 대형 기업들이 WEPOS를 선택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