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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노전자소자 개발

2015년 480조 시장규모 중 35% 차지할 듯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3.14 10: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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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노전자소자가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 최양규 교수팀과 나노종합팹센터이 개발한 나노전자소자는 게이트가 채널의 전면을 감싸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3차원 구조를 고안해 3nm급 트랜지스터를 개발한 것으로 테라급 차세대 반도체소자에 적용 가능하다.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이번 나노전자소자 개발은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한단계 진전시킨 의미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전체 반도체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7%로 가정할 경우 그 시장 규모가 2015년에는 480조로 예상되고 이 중 공동 개발된 3nm급 3차원 소자가 약 35%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동 개발된 나노소자는 프로세서나 테라급 DRAM, SRAM, 플래시 메모리 소자로 응용이 가능하며, 휴대인터넷, 동영상 회의, 입는 컴퓨터 등의 차세대 정보처리 기기의 필수부품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되는 마이크로프로세서에 이 나노소자를 적용할 경우 처리속도가 100GHz (현재보다 25배 빠름)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