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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륭전자, 경영권 불투명

투자전문회사 지분매각 예상

임현주 기자 기자  2006.03.14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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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륭전자의 주가가 6% 가까이 급락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기륭전자의 최대주주가 에스엘인베스트먼트로 변경돼 사업에 대한 불신이 커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노근창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경영권의 불안 요인으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 또한 환율 하락과 사업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5300원으로 내렸다.

그는 "투자전문회사가 지분 매각을 통해 차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경영권의 안정화가 담보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기륭전자는 아세아시멘트가 보유지분 11.83%(410만7160주) 가운데 6.06%인 210만7160주를 에스엘인베스트먼트에 주당 6200원씩 약 13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머지 200만주를 주당 6200원으로 매수 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계약도 체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