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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국민 신뢰 잃은 이 총리 퇴진”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3.14 1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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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참여연대는 14일 이해찬 국무총리가 지난 1일 부산에서 지역 상공인들과 내기골프를 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이 총리가 진정 국민을 생각한다면 사과에 그칠 것이 아니라, 골프 모임과 관련된 의혹을 명백히 밝히고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이 총리는 13일 ‘국민에게 죄송스럽고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신중하고 사려 깊은 행동을 해야 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골프의혹이 터진 뒤 벌써 네 번째 사과”라고 강조하며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골프 의혹이 제기됐을 때 이 총리는 공보관을 통해 지역 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자리였다고 해명했으나 실제로는 직무관련자로부터의 골프접대를 금한 공무원행동강령을 위반했다는 혐의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번 골프 사건에서 이 총리가 보여준 태도는 골프 모임 자체의 부적절함을 넘어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