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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대방 ‘링고’를 바로바로 내것으로

통화연결음 쉽게 변경, 한달간 시범서비스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3.14 09: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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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는 상대방의 통화 연결음을 간편하게 자신의 집전화 통화연결음으로 만들어 주는 캐치링고 서비스를 내달 14일까지 한 달간 전북, 강원, 충북 등의 지역에서 KT링고가입자들 대상으로 시범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KT 링고 가입자가 일반전화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을 때 상대방의 통화 연결음이 마음에 들면 곡명이나 가수명을 몰라도 바로 1#을 눌러 자신의 음원으로 즉시 자동 변경해주는 서비스.

시범기간 중 이용료는 무료이며 우선적으로 KT링고가입자와 KTF가입자간에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SKT와 LGT 및 하나로텔레콤 가입자는 연내 연동할 계획이며 시범기간 후에는 전국적 서비스가 가능하며 건당 7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캐치링고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절차와 가입비는 없으며, 링고 홈서비스나 패밀리서비스에 가입돼 있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나 일부교환기(5ESS)수용가입자와 링고비즈 가입자는 불가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KT 서비스기획본부장 박정태 상무는 “캐치링고 서비스는 유무선간 장벽을 없애는 또 하나의 유무선통합 컨버전스 서비스이며, 유무선 가입자간 음원교류 활성화를 통한 통화연결음 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