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차그룹물류계열사인 글로비스(대표 이주은)가 자동차 부품업체에 물류위탁을 주는 제3자 물류사업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글로비스는 또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0.5% 증가한 1조 8562억원으로 정했다.
글로비스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향후 경영전략을 핵심역량 강화와 고객만족 경영에 기반을 둘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글로비스는 이날 오전 용산구 원효로 글로비스 사옥 3층에서 상장 이후 첫 주주총회를 갖고 비스는 지난해 매출 1조 5408억원, 영업이익 785억원, 당기순이익 79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2004년 (9027억원)대비 70.7%, 영업이익은 전년(490억원)보다 60.2%씩 증가했다.
이주은 대표는 "국내경기 회복과 CKD사업 본격화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며 "이제 막 시작한 상태지만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매출은 국내물류 5601억원, 해외물류 4644억원, CKD 부품 4541억원, 상품매출 620억원씩이다.
글로비스는 이사수를 전기 7명에서 당기에는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해 8명을 늘리고 이사보수한도액 48억원(전기 32억원)과 감사보수한도 2억원을 승인했다.
글로비스는 이날 슈어갈퉁(63)과 이정수 변호사(56) 등 2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슈어갈퉁은 Wilth. Wilhelmsen 부사장이자 CFO이며 이정수 변호사는 대검차장과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재직중이다.
이날 주총장은 글로비스 공모가에 비해 주가가 크게 상승해 주주 이익이 늘어난 탓에 일반 주주들은 시종일관 의안을 큰 이견없이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