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양대지주회사 체제의 후속조치로 계열사인 금호페이퍼텍의 지분을 10일 매각했다.
매각 지분은 금호렌터카와 아시아나레저, 대주주 등이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362만5026주와 우선주 101만8748주며, 금호아시아나는 이를 아세아시멘트㈜와 아세아제지㈜에 총 매각대금 약280억8000만원에 매각했다.
이는 금호페이퍼텍의 보통주 49.34%, 우선주 41.66% 규모로, 매각 대금은 금호렌터카의 경우 중국 진출 등 해외 투자에, 아시아나레저는 각종 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금호페이퍼텍을 매각하게 된 것에 대해 금호아시아나측은 "금호페이퍼텍이 그룹의 다른 사업군들과의 시너지효과가 적고, 그룹이 펼쳐온 주된 사업 업종과의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선택과 집중'전략을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앞으로도 양대 지주회사를 통한 '선택과 집중' 경영 전략으로 지분 구조를 단순화하고 성과와 업적 위주의 책임 경영 시스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