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11월부터 증가해온 주택 미분양률이 올해부터 주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별로 볼 때 수도권 미분양률은 크게 감소한 반면, 일부 지방은 오히려 미분양이 증가하는 등 큰 편차를 드러냈다.
1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5만5847호로 전월 대비 2.4%(1368가구)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월보다 17.1%(1만1506가구)가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 비분양률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 39.7%(228가구), 경기 29.2%(3057가구)가 감소한 반면 인천은 오히려 29.8%(356가구)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23.9%의 감소율을 보였다.
지방의 경우 울산과 광주가 각각 11.2%(233가구), 8.1%(174가구) 등 4개 지역에서 비분양률이 감소했으나 경북 20.3%(673가구)와 전남 11.1%(423가구), 전북 10.7%(265가구) 등 9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또 사업자 부문별 미분양 현황은 민간부문이 전월 5만7215가구에서 1368가구 줄어 2.4%의 감소를 보였고 공공부문은 5800가구에서
364가구를 분양, 6.3%의 감소율을 보였다.